일본 전국 지자체장들이 인도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대책을 강화할 것을 정부에 요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다음 달 20일까지로 긴급사태 기간이 다시 연장됐지만, 영업 제한은 일부 완화돼 일본 정부의 기대만큼 효과가 있을지는 미지숩니다. <br /> <br />일본 연결합니다. 이경아 특파원! <br /> <br />인도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경계심이 전 세계적으로 높아지는 상황인데요. <br /> <br />일본 지자체장들이 어떤 대책을 요구했나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. 일본 전국 47개 지자체장이 모인 전국지사회가 회의를 열어 정부에 긴급 제언을 전달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사들은 "감염력이 강한 인도 변이 바이러스가 일본 전국에서 확인되고 있다"며 대책을 한층 강화해야 한다고 촉구했는데요. <br /> <br />입국 규제와 공항 검역 태세를 강화할 것, 그리고 변이 바이러스 검사를 정부 기관 뿐 아니라 지자체에서도 할 수 있도록 검사 체제를 지원할 것 등을 요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 자리에서는 현재 일본 내 감염 사례 가운데 다수를 차지하게 된 영국 변이 바이러스에 대해 정부의 대응이 실패했다는 지적도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전문가들은 영국 변이에 비해 전염력이 1.5배 높은 것으로 추정되는 인도 변이 바이러스가 이미 시중에 확산하기 시작했다고 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일본 후생성 발표에 따르면 지난 24일 기준으로 전국에서 인도 변이에 감염된 사례는 29건으로 나타났고, 도쿄에서는 집단 감염도 발생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도쿄 지역 감염 사례 14건 중 9건은 해외에 다녀온 사람과 접촉한 경우 등이 확인돼 공항 검역에 한계를 드러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당초 내일로 끝날 예정이던 일본 내 긴급사태가 올림픽 한 달 전까지 이어지게 됐는데요. <br /> <br />감염 상황을 얼마나 가라앉힐 수 있을지가 관건이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스가 총리는 도쿄 등 9개 지역에 발령한 긴급사태를 다음 달 20일까지 연장하겠다고 밝히면서 "예단할 수 없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"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감염자 수는 이달 중순 이후 감소세로 돌아섰지만 지역에 따라 여전히 늘고 있는 곳도 있고, 의료 상황이 나아지지 않고 있는 지역도 있기 때문인데요. <br /> <br />긴급사태 기간은 연장됐지만 도쿄의 경우 휴업 요청을 한 백화점과 영화관 등 일부 업종의 영업은 완화했습니다. <br /> <br />도쿄도는 다음 달 1일부터 백화점의 경우 평일 영업을 할 수 있게 하고, 영화관 등도 인원수를 제한하는 것을 전제로 문을 다시 열도록 했습니다. <br /> <br />계속 이어지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10530120256674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