故손정민씨 친구 휴대전화 발견…환경미화원이 습득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고 손정민씨 사망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손씨의 사망 경위 파악을 위해 찾고 있던 손씨 친구의 휴대전화를 확보했습니다.<br /><br />환경미화원이 습득해 한강공원 안내센터에 오늘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.<br /><br />자세한 내용 보도국 연결해서 들어보겠습니다. 곽준영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고 손정민씨 친구 A씨의 휴대전화가 발견됐다고 신고가 들어온 건 오늘 오전 11시 29분쯤입니다.<br /><br />이를 습득한 사람은 환경미화원이었는데요.<br /><br />이 휴대전화를 한강공원 반포 안내센터 직원에게 건넸고, 센터 직원이 현재 수사를 담당하고 있는 서울 서초경찰서에 신고했습니다.<br /><br />경찰은 휴대전화를 확인한 결과 친구 A군이 쓰던 '아이폰8 스페이스 그레이' 제품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는데요.<br /><br />전원이 꺼진 채 발견된 휴대전화를 충전하고 비밀번호까지 입력해 A씨의 휴대전화 여부를 확인했습니다.<br /><br />A씨의 휴대전화는 현재 정상 작동하는 상태로 전해졌는데요.<br /><br />경찰은 현재 환경미화원을 상대로 구체적인 휴대전화 습득 일시와 경위 등을 확인 중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.<br /><br />앞서 경찰은 그동안 A씨의 휴대전화를 찾기 위해 한강 변과 수중 수색을 동시에 벌여왔는데요.<br /><br />A씨 휴대전화에는 손씨 사망 경위 등 여러 의문을 해소해 줄 핵심 단서가 있을 것으로 경찰은 판단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그렇군요. 곽 기자, 이제 습득한 휴대전화를 분석하는 작업이 이뤄질 텐데 경찰이 어떤 부분을 들여다볼지도 짚어주시죠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휴대전화 상태가 양호한 만큼 경찰은 이를 분석하는 작업에 곧장 착수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구체적으로 경찰은 지문과 혈흔, 유전자 감식을 포함해 디지털포렌식 작업도 의뢰하기로 했는데요.<br /><br />이를 통해 손씨의 실종 전후 상황과 관련된 내용을 중점적으로 살펴볼 계획입니다.<br /><br />앞서 A씨는 손씨의 실종 당일인 지난달 25일 새벽 3시 반쯤 자신의 휴대전화로 부모와 통화를 했습니다.<br /><br />이후 잠이 들었다가 자신의 핸드폰이 아닌 손씨의 휴대전화를 들고 집으로 향했는데요.<br /><br />A씨의 휴대전화는 오전 7시쯤 한강공원 인근에서 전원이 꺼진 뒤 그동안 찾을 수 없었다가 한 달여 만인 오늘 확인됐습니다.<br /><br />관련 소식 계속해서 전해드리겠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. (kwak_ka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