문대통령 "P4G 정상회의, 포용적 녹색회복 중요한 걸음 되길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기후변화 대응과 지속가능한 발전 방안을 논의하는 P4G 정상회의가 서울에서 화상 형식으로 오늘부터 이틀간 개최됩니다.<br /><br />문재인 대통령은 이번 회의가 포용적 녹색회복과 탄소중립을 향한 중요한 걸음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는데요.<br /><br />P4G 정상회의 개회식이 열린 동대문 디지털플라자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. 임혜준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 P4G 서울 정상회의 막이 올랐습니다.<br /><br />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개회사를 통해 본격적인 회의 시작을 알렸는데요.<br /><br />문 대통령은 회의에 참석한 주요국 정상과 고위급 인사들을 환영하며,<br /><br />이번 회의가 포용적 녹색 회복과 탄소중립을 향한 중요한 걸음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문 대통령은 식민지와 전쟁, 산업화를 겪은 한국은 자연의 회복 없이는 삶의 회복이 불가하다는 교훈을 얻었다면서,<br /><br />이는 인류가 당면한 기후위기를 해결할 해답과도 연결되어 있다고 자신했습니다.<br /><br />그러면서 국제사회 기후 위기 극복 노력에 선제적이고 적극적으로 동참해나가겠다며 한국의 역할을 약속했는데요.<br /><br />우선 2030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추가로 상향하고, 녹색회복이 필요한 개발도상국을 위해 기후 녹색 ODA를 대폭 늘리겠다고 했습니다.<br /><br />또 해양 쓰레기를 줄이기 위한 노력도 중요하다며 유엔 차원의 해양 플라스틱 관련 논의가 개시되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도 약속했는데요.<br /><br />우리 정부에서 적극 추진 중인 '그린뉴딜' 경험과 성과를 세계 각국과 공유해나가겠다는 의지도 표명했습니다.<br /><br />문 대통령은 개발도상국과 선진국을 잇는 가교 국가로서도 책임을 다하겠다며 내후년 제28차 기후변화당사국 총회 한국 유치를 희망했습니다.<br /><br />문 대통령의 개회사 이후 영국의 보리스 존슨 총리와 중국 리커창 총리가 참여한 정상 연설 세션이 이어지고 있는데요.<br /><br />내일 오후 10시에는 문 대통령이 직접 주재하는 정상 토론 세션이 이어지고, 글로벌 환경 문제에 대응한 행동을 약속하는 '서울선언문' 채택을 끝으로 P4G 서울정상회의는 마무리됩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연합뉴스TV 임혜준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