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 5명, 첫 합동연설회 <br />후보들, 호남 향한 구애의 메시지 쏟아내 <br />일제히 2030 표심에 집중…"귀 기울이겠다"<br /><br /> <br />이른바 '이준석 돌풍'과 함께 5명의 본경선 진출자를 뽑은 국민의힘이 광주에서 첫 합동연설회를 열고 본격적인 당권 경쟁에 들어갔습니다. <br /> <br />후보들은 호남과 청년층을 상대로 일제히 적극적인 구애에 나섰는데, 미묘한 신경전도 이어갔습니다. <br /> <br />이경국 기자가 취재했습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예비경선을 통과한 5명의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들! <br /> <br />호남의 심장, 광주에서 열린 첫 합동연설회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국민의힘이 호남에 공을 들이는 이른바 '서진 정책'을 반영하듯 순서대로 단상에 오른 후보들은 저마다 구애의 메시지를 쏟아냈습니다. <br /> <br />[나경원 /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 : 정권교체 이후 내각의 30%는 호남 출신으로 하도록 하겠습니다.] <br /> <br />[주호영 /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 : 호남이 없으면 대한민국도, 국민의힘도 없다는 각오로 노력하겠습니다.] <br /> <br />[홍문표 /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 : (호남에는) 중앙에서 꽂는 비례대표제, 이건 안 됩니다. 호남에 대한 홀대 정책, 분명히 바로 잡을 겁니다.] <br /> <br />[이준석 /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 : 광주민주화운동의 정신을 계승해서 정치할 수 있는 첫 세대라고 자부합니다.] <br /> <br />[조경태 /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 : (저는) 전라북도 군산시 명예시민입니다. 그리고 전라남도 신안군 흑산면 명예 면민입니다.] <br /> <br />'캐스팅 보터'로 떠오른 2030 세대를 상대로도 마찬가지! <br /> <br />청년 정책 마련과 정치 참여 확대를 약속하는 등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겠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당권을 두고 진행 중인 치열한 신구대결 속, 최근 후보 사이에선 계파 갈등이 불거졌던 상황. <br /> <br />연설회인 만큼 후보 간의 격론은 없었지만, 미묘한 신경전은 계속됐습니다. <br /> <br />중진 후보들은 경험과 관리능력의 중요성을 강조했고, <br /> <br />[주호영 /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 : 큰 선거에서 이겨본 경험도 없으며, 자신의 선거에서도 패배한 원외 당 대표가 대선이라는 이 큰 선거에서 이길 수 있겠습니까?] <br /> <br />[나경원 /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 : 애플이 어려웠을 때 찾은 사람이 누군지 아십니까? 쫓겨났던 스티브 잡스입니다. 애플의 역사를 가장 잘 알기 때문입니다.] <br /> <br />신예 이준석 후보는 연설 시작부터 계파 논쟁을 부추겼던 중진들을 꼬집었습니다. <br /> <br />[이준석 / 국민의힘 당 대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10531000831921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