제주, 오늘부터 2단계…대구, 영국 변이 특별 대응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제주에서는 이달 들어서만 올해 누적 확진자의 절반이 넘는 300여 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는데요,<br /><br />제주도가 오늘(31일)부터 '사회적 거리두기'를 2단계로 격상합니다.<br /><br />대구는 '영국 변이 바이러스 특별대책 기간' 운영에 들어갔습니다.<br /><br />김경인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올해 들어 제주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모두 602명입니다.<br /><br />이 가운데 절반이 넘는 309명이 이번 달에 발생했습니다.<br /><br />최근 일주일간 누적 확진자도 90명이 넘고, 하루 평균 확진자도 14명에 가깝습니다.<br /><br />제주도는 월요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키로 했습니다.<br /><br />기간은 다음 달 13일까지 2주간입니다.<br /><br /> "코로나는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닙니다. 다시 한번 방역 태세를 정비하면서 긴장의 끈을 조여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."<br /><br />대구시는 다음달 5일까지 '영국 변이 바이러스 특별대책 기간' 운영에 들어갔습니다.<br /><br />방역당국은 또 유흥시설에 대한 집합금지를 한 주 연장하고, 백신 접종 독려에 나섰습니다.<br /><br />이달 중순쯤 '달서구 대학생 모임'을 통해 대구에서 처음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가 확인된 이후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이후 이슬람기도원과 유흥주점 집단에서 영국발 변이가 확인됐습니다.<br /><br />특히 유흥주점 관련 누적 감염은 220명을 넘어섰습니다.<br /><br /> "'지역사회 전반적으로 이미 변이바이러스가 퍼져 있는 것처럼 보인다'는 것이 전문가들의 공통 의견입니다."<br /><br />강원지역 유흥업소발 감염도 심상치 않습니다.<br /><br />원주 유흥업소 관련은 50명에 육박하고, 춘천 유흥업소 관련도 30명을 넘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경인입니다.<br /><br />kikim@yna.co.kr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