지방선거 1년 앞으로…여야 사활 건 대결 예고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내년 6월 1일 치러지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이제 1년 앞으로 다가왔습니다.<br /><br />내년 3월 20대 대통령선거로 새 정권이 들어선 뒤 처음으로 열리는 전국 단위 선거인데요.<br /><br />결과에 따라 대선과 함께 정치 지형에 큰 변화를 가져올 전망입니다.<br /><br />방현덕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2018년 지방선거 결과입니다.<br /><br />17개 광역단체장 중 14개를 민주당이 휩쓸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올해 4·7 재보선으로 서울과 부산을 국민의힘이 가져갔고,<br /><br />현재 여론조사로 나타난 지지세는 3년 전과 크게 달라졌습니다.<br /><br />지방정가에선 벌써 후보군이 꿈틀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서울은 오세훈 시장의 4선 도전 여부가 주목되는 가운데,<br /><br />민주당 박영선 전 장관과의 리턴 매치 가능성이 거론됩니다.<br /><br />우상호 의원,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도 물망에 오릅니다.<br /><br />경기는 이재명 지사의 민주당 대선 경선 결과가 변수입니다.<br /><br />여당에선 전해철 행안부 장관, 유은혜 사회부총리가, 야당에선 심재철, 정병국 전 의원 등이 후보군입니다.<br /><br />부산에선 박형준 시장의 연임 시도에 당내 주자들이 도전장을 내밀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민주당 김영춘 전 장관이 설욕을 벼르는 가운데 변성완 전 부시장 등도 거론됩니다.<br /><br />울산과 경남은 송철호 시장과 김경수 지사의 재판 결과에 판세가 좌우될 전망입니다.<br /><br />강원과 충북은 최문순, 이시종 지사의 3선 연임 제한으로 새 인물들의 각축이 예상됩니다.<br /><br />충남과 제주 역시 양승조, 원희룡 지사의 대선 출마로 공석이 될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지방선거 판세는 석 달 앞서 치러지는 대선에 영향을 받을 전망입니다.<br /><br /> "여당은 국정 안정을 위해서, 야당은 집권 세력에 대한 견제를 위해서 사활을 건 선거가 될 수 밖에 없고…"<br /><br />비용 절감을 위해 지방선거를 대선과 함께 치르자는 주장도 나오는데, 현재로선 가능성은 크지 않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방현덕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