【 앵커멘트 】<br /> 어제(30일) 오전 울산에 있는 고려아연 온산제련소에서 일하던 근로자 2명이 숨졌습니다.<br /> 이들은 재처리 공정 작업과정에서 용기에 남은 금속 양을 확인하던 중 유독가스를 흡입해 질식한 걸로 추정됩니다.<br /> 김영현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<br />【 기자 】<br /> 119구급대원들이 긴급하게 심폐소생술을 실시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 어제 오전 9시 30분쯤 울산 울주군에 있는 고려아연 온산제련소에서 쓰러져 있던 근로자 2명을 동료 직원이 발견해 신고했습니다.<br /><br /> 구급대원들이 두 사람을 인근 병원으로 옮겼지만 결국 숨졌습니다.<br /><br /> 숨진 근로자들은 회사 소속인 30대와 40대 직원이었습니다.<br /><br /> 오전 6시 30분부터 일하는 주간 근무조로 컨테이너 형태의 용기에 남은 금속 양을 확인하던 중 유독가스를 흡입해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▶ 인터뷰(☎) : 회사 관계자<br />- "구리거든요…. (용기에서) 빼내야 다른 데로 옮겨서 재처리할 거 아닙.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