코로나 신규확진 430명…국내 첫 희귀 혈전증 사례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어제 430명 발생하면서 이틀 연속 400명대를 기록했습니다.<br /><br />백신 물량도 속속 도착할 예정인데요.<br /><br />보도국 연결합니다. 한지이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코로나19 확진자가 430명 새로 발생하면서 일일 신규 확진자는 이틀째 400명대 중반을 이어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신규 확진자 중 411명이 지역사회 감염자로, 수도권을 중심으로 확산세 불씨는 여전합니다.<br /><br />서울 129명, 경기 127명, 인천 10명 등 수도권에서만 266명이 감염됐고,<br /><br />이 밖에 비수도권은 대구 31명, 부산 16명, 경북·경남 15명 등 산발적 집단 감염이 계속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사망자는 어제 하루 2명 늘어 1,959명이 됐습니다.<br /><br />한편, 현재까지 백신 1차 접종을 받은 사람은 모두 540만3,854명으로, 접종 후 이상반응 의심으로 신고된 사례는 2만7,600여 건, 사망 사례는 누적 182건이 됐습니다.<br /><br />백신 물량도 속속 공급되고 있는데요.<br /><br />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내일(1일) 개별 계약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87만9천회분과, 모더나 백신의 초도물량 5만 5천 회분이 국내에 도착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아울러 30세 이상 예비군, 민방위 대원과 군 관련 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얀센 백신 101만3천 회분에 대한 사전 접종예약도 시작됩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아스트라제네카(AZ) 백신의 부작용으로 인정되는 혈소판 감소성 혈전증 사례가 국내에서도 처음 발생했다고 하는데 관련 내용도 전해주시죠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말씀하신 것처럼 국내에서 처음으로 코로나19 예방접종 뒤 '혈소판 감소성 혈전증' 확정 사례가 발생했는데요.<br /><br />대상자는 취약시설 종사자인 30대 남성으로 지난달 27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해당 남성은 지난 9일 아침 심한 두통이 나타나 의료기관을 방문해 치료받다가 지난 12일 경련이 동반돼 입원했는데요.<br /><br />담당 의료진은 입원 후 진행한 검사에서 뇌정맥혈전증과 뇌출혈, 뇌전증을 진단했습니다.<br /><br />추진단은 담당 의료진이 적절한 초기 치료를 했다면서, 피해보상 절차를 거쳐서 신속한 보상이 이루어지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. (hanji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