기본소득에 중산층경제론 맞불…'빅3' 복지논쟁 가열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여권의 '빅3' 대권주자들이 복지정책을 앞세워 지지 세력 결집과 민심 잡기 경쟁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복지 논쟁을 벌이며 서로를 향한 날 선 검증의 잣대도 들이대는 양상입니다.<br /><br />장보경 기자의 보도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이낙연 전 대표가 자신의 복지정책으로 제시했던 '신복지'를 기반으로 한 '중산층 경제론'을 들고나왔습니다.<br /><br />국민의 70%가 중산층이 되는 것을 목표로 언급하면서, 노동소득분배율을 높여 임금 격차를 완화하고, 고용률을 70%까지 상향하는 것 등을 제시했습니다.<br /><br /> "새로운 중산층을 만들고 기존의 중산층을 지켜 중산층을 복원하면 불평등이 완화되고 경제도 성장을 지속할 수 있습니다."<br /><br />소득과 주거, 교육 등에서 인간다움을 회복할 수 있는 기준을 제도로 확립하는 '신복지제'에 이어 '이낙연표 정책 알리기'에 집중하는 행보로 풀이됩니다.<br /><br />정세균 전 총리도 역시 최근 '마이 서비스'와 '마이 데이터'를 결합한 '마이마이 복지' 정책을 소개했습니다.<br /><br />국가가 일방적으로 정해주는 복지가 아닌, 이제 국민께 선택권을 돌려드려야 한다면서 현금 복지에서 서비스 복지로의 전환을 제안했습니다.<br /><br />정 전 총리는 "생활 거점과 여건, 환경에 따라 자신에게 맞는 복지제도 시스템으로 전면 개편하겠다"며 "4차 산업혁명 기술도 적극 활용하겠다"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이러한 후보들의 '정책 세일즈' 행보는 이재명 경기지사가 이른바 '기본시리즈'로 대중에 정책의 선명성을 강조하고 있는 것과 무관치 않아 보입니다.<br /><br />이재명 지사는 주말 내 오세훈 시장의 '안심소득'과 비교하는 것으로 자신의 '기본소득'의 개념을 다시 한번 구체적으로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1차 전국민 재난지원금 사례를 언급하며, 지역화폐로 기본소득을 지급하면 보편 복지와 경제 활성화 효과를 동시에 누릴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이 지사는 앞으로 '성장과 공정'을 이재명표 정책 공약의 핵심으로 내세울 예정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장보경입니다. (jangbo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