경제협력개발기구 OECD가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지난 3월의 5.6%보다 0.2%포인트 올린 5.8%로 상향 조정했습니다. <br /> <br />백신 공급과 선진국들의 적극적 부양책으로 경제 회복 속도가 더 빨라지고 있다는 것인데, 하지만 전 세계적인 백신 공급 불균형이 경제 회복의 발목을 잡을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동헌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경제협력개발기구 OECD가 현지시간 월요일 발간한 경제전망 보고서를 통해 올해 세계 경제가 5.8%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3월의 전망치보다 0.2%포인트 상향 조정한 것으로 지난해 3.5% 역성장을 고려하더라도 인상적인 성장셉니다. <br /> <br />[로렌스 부네 / OECD 수석 이코노미스트 : 최근 몇 달 세계 경제 전망이 상당히 개선됐습니다. 따라서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1973년 이후 가장 높게 조정했습니다.] <br /> <br />백신 보급과 봉쇄에 대한 적절한 대처 그리고 확장적 재정과 완화적 통화 정책을 그 원인으로 들었습니다. <br /> <br />주요 20개국 가운데 인도의 성장률 전망치가 9.9%로 가장 높고 중국 8.5%, 영국 7.2%, 미국 6.9%의 순입니다. <br /> <br />우리나라의 경제 성장률도 3.3%에서 3.8%로 상향 조정됐습니다. <br /> <br />내년 성장률 또한 0.4%포인트 상향한 4.4%로 전망하며, 대부분 국가가 내년 말까지 팬데믹 이전 국내 총생산을 넘어설 것으로 내다봤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경제 회복 속도는 나라별, 부문별, 개인별로 차이를 보일 것이며, 특히 저개발 국가의 백신 부족은 세계 경제 회복의 걸림돌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. <br /> <br />[로렌스 부네 / OECD 수석 이코노미스트 : 백신 생산을 늘리고 보건 인프라와 검사 능력을 개선해 신흥국 시장 경제를 함께 도울 필요가 있습니다.] <br /> <br />최근 일고 있는 인플레이션 우려에 대해서는 수요 분출과 공급망 병목에 따른 일시적인 현상으로 분석했습니다. <br /> <br />OECD는 따라서 회원국들에게 완전 고용이 이뤄질 때까지 완화적 통화정책을 유지하고 피해 계층에 집중된 확장적 재정정책을 계속할 것을 제안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이동헌[dhlee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10601033922331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