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김태현 "가족 첫 살해는 우발"...검찰 공소내용 살펴보니 / YTN

2021-06-01 6 Dailymotion

스토킹 끝에 서울 노원구 아파트에서 세 모녀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 김태현 측이 첫 공판 기일에서 첫 번째 피해자 가족을 살해한 건 우발적 범행이었다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반해 검찰은 법정에서 공소사실을 밝히면서, 김태현은 이미 피해자의 가족에 대해서도 살인할 마음을 품은 상태였다고 말했는데요. <br /> <br />자세한 소식,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. 박희재 기자! <br /> <br />검찰이 법정에서 공소 내용을 진술했죠. <br /> <br />새로 확인된 사실이 있나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범행 사실이 조금 더 구체화 됐는데요. <br /> <br />이번에 검찰이 공소 사실을 밝힌 건, 오늘(1일) 오전 11시쯤 서울북부지법에서 이뤄진 김태현에 대한 첫 공판에서였습니다. <br /> <br />법정에서 김태현에 대한 신상을 묻는 인정신문이 끝난 이후, 곧바로 검사 측이 발언을 이어갔습니다. <br /> <br />검찰은 김태현이 지난해 11월부터 피해자와 온라인 게임을 하며 SNS 등으로 친분을 쌓다가, <br /> <br />지난 1월에 실제 만남도 한 차례 이뤄졌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이후 피해자 측 거부 의사에도 억지로 만남을 요구하는 스토킹 행위를 벌였다고 했는데요. <br /> <br />피해자가 보낸 문자 메시지에서 자택 주소가 나온 택배 배송 사진을 발견한 뒤 집 주변을 찾아가기 시작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후 집 앞에서도 만남을 거절당하거나, 온라인에서 만난 지인들도 피해자를 두둔하자 관계가 틀어진 이후로, <br /> <br />김태현이 강한 적대심을 품게 됐다고 검찰 측은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어 지난 3월엔, 피해자는 물론 피해자 가족도 접촉하게 될 경우 살해할 결의를 하고 <br /> <br />미리 범행 도구를 구한 뒤 서울 노원구에 있는 피해자 자택을 찾아갔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도착한 뒤엔 물품을 배송하러 온 것처럼 꾸며 현관문을 두들기고 기다렸다가, 문이 열리자 피해자 여동생을, 이후에 도착한 어머니와 피해자를 차례대로 살해했다고 검찰 측은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김태현 측 변호인은 이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한다고 밝혔는데요. <br /> <br />다만 피해자의 가족을 살해할 계획은 없었다며, 피해자 여동생을 살해한 건 우발적인 범행이라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니까 스토킹 피해자의 가족을 살해한 사실에 대해 검찰은 김태현이 살해를 결의했다고 본 반면, 김태현 측은 계획한 건 아니라고 일부 부인한 겁니다. <br /> <br />김태현은 그동안 법원에 반성문을 모두 4부 제출했는데요. <br /> <br />이날 법정으로부터 발언권을 부여받은 유족 측은, 김태현이 제출한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10601144929719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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