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부품 밀수해 총기 제조...SNS로 판매까지 / YTN

2021-06-01 2 Dailymotion

자동차 부품이나 완구라고 속여 총기 부품을 밀반입한 뒤 실제 총기를 만들어 판 동호회원 등이 적발됐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이 권총 5정과 소총 1정을 압수했는데 일반인이 조립했지만, 위력은 그대로였습니다. <br /> <br />김종호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 <br />실제와 똑같이 만든 완구용 프레임 위에 나머지는 실제 부품을 올려 조립한 권총입니다. <br /> <br />부품은 미국 총기 사이트에서 어렵지 않게 구했는데 자동차 부품이나 완구로 속여 밀반입과정에서도 걸리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실탄을 넣어 발사했더니 1cm 목판 7장을 그대로 뚫는 위력을 보여줬습니다. <br /> <br />빠져나간 부분이 더 크게 뚫린 건 실탄이 회전했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이 총열 안에 실탄을 회전시키는 강선이 있는 실제 총기와 같은 방식입니다. <br /> <br />총에 관심이 많은 동호회원을 중심으로 제작했는데 적발된 총기는 권총 5정에 소총 1정입니다. <br /> <br />권총 가운데에는 지난 2007년 미국 버지니아 공대 총기 난사 사건에서 조승희가 들고 있던 글록 19도 있습니다. <br /> <br />탄두와 탄피를 밀반입해 실탄까지 만들려고 했는데 폭발사고가 나면서 실패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실제 사용한 흔적은 없었다는 게 경찰 설명이지만 일반인이 어렵지 않게 밀반입한 부품으로 조립해 판매까지 했다는 데 문제의 심각성이 있습니다. <br /> <br />[최해영 / 부산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 2계장 : 호신용이라든지 전쟁이 났을 때 가족을 보호하려고 구매했다고 하지만 SNS상으로 거래가 이뤄졌기 때문에 언제든지 폭력조직이나 강력범죄에….] <br /> <br />또, 실제 총기는 프레임에 추적 가능한 총기 번호가 있는데 해당 총기는 프레임이 완구여서 번호가 없다는 점도 문제입니다. <br /> <br />총기 번호가 없는 이른바 '고스트 건'은 미 바이든 행정부의 총기 규제 대상이기도 합니다. <br /> <br />직접 총기를 제작한 사람 가운데에는 현역 부사관이 포함됐고 실탄을 확보한 과정이 명확하지 않아 군 경찰도 이번 사건을 조사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총기를 제작해 판매한 A 씨를 구속해 검찰에 넘기고 부품 조달과 제조, 구매 등에 관여한 6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종호[hokim@ytn.co.kr]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 제보] www.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10601152512660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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