호주 여자 소프트볼 대표단 30여 명 일본 첫 입국 <br />검사 모두 음성…日 군마현 오타시에서 사전 훈련 <br />선수단 매일 검사…숙소·훈련장 외 이동 제한 <br />선수단·일반인 접촉 차단…올림픽 방역대책 적용<br /><br /> <br />도쿄올림픽에 출전하는 호주 여자 소프트볼 대표팀이 해외 선수단 가운데 처음으로 일본에 왔습니다. <br /> <br />일본 정부는 이번 입국을 계기로 본격적인 올림픽 태세로 전환했지만 각지에서 해외 선수단의 사전 훈련 일정이 잇따라 취소되는 등 분위기는 엇갈리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도쿄 이경아 특파원이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호주 여자 소프트볼 대표팀 선수와 관계자들이 나리타 공항을 빠져나옵니다. <br /> <br />코로나 검사 결과 모두 음성 판정을 받은 선수단은 사전 훈련지인 군마현 오타시로 향했습니다. <br /> <br />도쿄올림픽에 참가하는 해외 선수단이 일본에 입국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. <br /> <br />[제이드 월 / 호주 여자 소프트볼 대표선수 : 앞으로 많은 코로나 검사를 받아겠지만 우린 준비돼 있습니다. 우리의 안전을 확실히 하기 위해 모든 걸 할 것입니다.] <br /> <br />선수들은 매일 PCR 검사를 받으며, 전용 차량으로 숙소와 훈련장을 오가는 것 외에 다른 곳은 갈 수 없습니다. <br /> <br />선수단과 일본 내 일반인의 접촉을 차단하는 올림픽 방역 대책을 적용하는 겁니다. <br /> <br />일본 대표팀 선수와 관계자 1,600명에 대한 백신 접종도 시작됐습니다. <br /> <br />일본 정부는 올림픽 관련 준비가 진행되면 분위기도 조금씩 고조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가토 가츠노부 / 관방장관 : 도쿄 올림픽 53일을 앞두고 사전 합숙을 위해 선수들이 온 것으로 인해 대회가 가까이 다가오는 것을 실감하는 것으로 이어지리라 봅니다.] <br /> <br />하지만 선수단을 받는 지자체는 복잡한 심경을 감추지 않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인도 변이 바이러스 확산 등 새로운 변수가 이어져 일본 내 감염 상황을 안심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[시미즈 마사요시 / 일본 군마현 오타시장 : 호주는 코로나 감염률이 매우 낮지 않습니까? 오히려 일본이 감염이 더 심해 폐를 끼치지 않을까 걱정되는 것이 사실입니다.] <br /> <br />해외 선수단의 사전 합숙 훈련과 교류 행사 등이 예정된 지자체 가운데 일정이 취소된 곳은 지금까지 100곳이 넘습니다. <br /> <br />전 세계적인 코로나 위기가 이어지는 가운데 도쿄올림픽을 바라보는 일본 국내외의 시선은 여전히 불안합니다. <br /> <br />도쿄에서 YTN 이경아[kalee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10601185525087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