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광역단체장 잇단 대선 출사표…기대·우려 교차

2021-06-01 0 Dailymotion

광역단체장 잇단 대선 출사표…기대·우려 교차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양승조 충남지사에 이어 최문순 강원도지사도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나섰습니다.<br /><br />지역의 정치사라는 관점에서는 의미 있는 도전이라는 평가가 나오는 가운데 우려의 목소리도 있습니다.<br /><br />이상현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3선 광역단체장을 지낸 최문순 강원도지사가 더불어민주당 대선 레이스에 합류했습니다.<br /><br />오는 목요일 공식 선언에 앞서 먼저 도민들에게 출마의 뜻을 밝히고 싶다며 강원도청 기자실을 찾았습니다.<br /><br />최 지사는 지역 인구 소멸과 대학의 위기, 청년 이탈 등 지방이 맞닥뜨린 위기를 앞장서 해결하겠다고 포부를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이미 여의도에 임시 사무실을 마련했지만, 당내 예비 경선 때까지는 지사직을 유지하며 현안을 챙길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 "강원도에서 10년간 쌓은 경험 그리고 언론인 출신으로서 시대정신이 뭔지를 직시할 수 있는 능력 이런 것들을 갖추고…"<br /><br />현직 광역자치단체장의 대선 출마 선언은 양승조 충남지사에 이어 두 번째입니다.<br /><br />양 지사는 지난달 12일 내가 행복한 대한민국이라는 슬로건을 앞세워 복지와 외교 등 분야별 공약을 발표하며 대선 출마를 공식화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일부 광역단체장들의 대선 출마 선언을 바라보는 지역사회의 시선은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는 모습입니다.<br /><br />비교적 거물급 정치인이 적은 지역에서 광역단체장의 대권 도전은 의미 있는 결단이라는 평가가 많습니다.<br /><br />그러나 일찌감치 경선에 뛰어들 수밖에 없는 만큼 지역 현안은 뒷전으로 밀리는 게 아니냐는 시각이 적지 않습니다.<br /><br />개인의 몸집 키우기에 지역이 희생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입니다.<br /><br /> "어느 때보다도 취약계층과 취약지역이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는 상황들인데 이때 선장이 키를 놓고 자신의 영달이나 목적을 위해서 나간다고 하는 것들이…"<br /><br />대선이 아직 1년 가까이 남았지만, 여권 광역단체장들이 발 빠른 행보를 보이면서 지역 정치권이 벌써부터 술렁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이상현입니다. (idealtype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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