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urprise Me!

한밤의 예약 전쟁…얀센 백신 90만 명분, 18시간 만에 마감

2021-06-01 7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뉴스에이 동정민입니다. <br> <br>접종을 꺼리는 백신 불신을 걱정했는데, 예상보다 백신을 맞고 싶어 하는 국민들이 많았습니다. <br> <br>오늘 새벽 0시부터 컴퓨터나 휴대폰 앞에서 끙끙댔던 30대 남성들 많으셨을 텐데요. <br> <br>예비군, 민방위 등을 대상으로 진행된 얀센 백신 선착순 예약이, 18시간 만에 마감됐습니다. <br> <br>90만 명이 순식간에 예약한 건데요. <br> <br>기다렸던 청년들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접속이 지연되는 혼란도 있었습니다. <br> <br>이현수 기자가 첫 소식으로 전해드립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접종 예약이 시작된지 1분도 지나지 않은 시각. <br> <br>접속자 수는 3만 여 명을 넘어서고, '대기중'이라는 안내만 뜹니다. <br> <br>준비된 백신은 100만 명분으로 대상자 370만 명의 3분의 1에도 못 미치는데, 예약을 선착순으로 받다보니 접속이 몰린겁니다. <br> <br>[김연호 / 인천 부평구] <br>"접속자가 되게 많더라고요. 그래서 한, 1시간 반 지나서 1시 반쯤 그쯤에 하니까 좀 딜레이(지연)가 있었는데 예약은 됐어요." <br> <br>대상자 중 일부는 명단이 누락돼 신청에 애를 먹기도 했습니다. <br> <br>[박모 씨 / 서울 영등포구 민방위 대원] <br>"대상자가 아니라고 뜨니까 혹시 브라우저 문제인가 해서 다른 브라우저도 사용해보고, 다 안된다고 해서 많이 당황스러웠죠." <br> <br>오류가 수정된 오전 9시까지 밤잠을 설쳐야 했습니다. <br> <br>[이모 씨 / 서울 영등포구 민방위 대원] <br>"잠을 못 자게 된 게, 갑자기 언제 (예약이) 될지 모르니까. 백신 못 맞으면 어떻게 될까 마음 졸인 것에 하나도 사과조차 없고…" <br> <br>예약 시작 18시간 만인 오후 6시, 90만 명이 접수해 예약이 마감됐습니다. <br> <br>얀센 백신은 예방효과가 66%로 비교적 낮고 혈전 부작용 사례도 보고됐지만, 한 번에 접종이 끝나고 변이 바이러스에도 효과가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. <br> <br>여기에 접종 인센티브가 발표되면서 접종 의향이 높아진 걸로 분석됩니다. <br> <br>[심현철 / 경기 의정부] <br>"좀 더 빨리 맞아야 자유로움이나, 또 어떤 규제 완화나 그런 게 좋아지지 않을까 싶은 마음이고…" <br> <br>얀센 백신 접종은 오는 10일부터 시작됩니다. <br> <br>채널A뉴스 이현수입니다. <br>soon@donga.com <br> <br>영상취재 : 장명석 <br>영상편집 : 정다은

Buy Now on CodeCanyon