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보신 것 처럼 지방자치단체 중에서 대구시가 특히 백신 접종률을 높이는데 적극적입니다. <br> <br>여기에 대구시 자체적으로 화이자 백신 3천만명 분을 들여올 방법을 찾아서 정부에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. <br> <br>3000만 명 분이면 우리 국민 60%에 해당하는 양입니다. <br><br>대구시의 제안에 현실성이 있는지 배유미 기자가 알아봤습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[권영진 / 대구시장 (어제)] <br>"대구시 의사회와 메디시티 협의회 중재로 지금까지 정부가 계획한 백신 이외에 (백신을) 국내 도입하는 부분이 상당 부분 진전돼서 정부에 전달해드렸습니다." <br> <br>대구시가 주선해 정부에 구매를 제안한 화이자 백신 추가 물량은 3천만 명분. <br> <br>정부가 앞서 확보한 화이자 백신 물량과 맞먹는 양입니다. <br> <br>대구지역 의사들과 의료단체들이 지난 연말부터 독일의 한 유통회사와 협상을 벌여왔고, 최근 가시적인 성과가 나와 해당 내용을 정부에 전달했다는 겁니다. <br> <br>[차순도 / 메디시티 대구협의회장] <br>"백신은 국가단위에서 구입해야 하기 때문에 저희는 일하다 기회가 있어서 제안을 드렸고 최종 결정은 중앙정부에서 (합니다)." <br><br>이에 정부는 구매하려는 제품이 정품인지 확인하는게 먼저라며, 화이자 측 확인이 우선이라는 입장입니다. <br> <br>정부가 아닌 독일의 무역회사가 백신을 보유하게 된 경위 등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며, 제품이 정품이라도 품질이나 안정성 인증도 필요하다는 겁니다. <br><br>특히 접종 용량이나 바이알 등도 기존 제품과 다른 점이 있다며 여러모로 확인이 필요하다고 선을 그었습니다. <br><br>화이자 백신을 국내에 공급하고 있는 한국화이자 측도 어떤 단체에도 코로나19 백신을 수입·판매·유통하도록 승인한 바 없다고 반박했습니다. <br><br>대구시가 확보했다는 백신을 둘러싸고 진실 공방으로 번지는 모양새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배유미입니다. <br> <br>yum@donga.com <br> <br>영상취재 : 김건영 <br>영상편집 : 유하영