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尹 경선 합류 공방…“버스 정시 출발” vs “탑승 후에”

2021-06-01 4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국민의힘 당 대표 경선의 새로운 쟁점으로 떠올랐습니다. <br> <br>나경원, 주호영 후보는 윤 전 총장이 입당한 뒤에 대선 경선을 시작하자고 주장했지만, 이준석 후보는 ‘공정’을 앞세우며 “특정인을 기다릴 수는 없다“고 맞섰습니다. <br> <br>정하니 기자입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국민의힘 이준석 대표 후보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대선 경선 합류를 기다리지 말고 예정대로 경선을 진행하자고 주장했습니다. <br> <br>[이준석 / 국민의힘 대표 후보(어제, TV 토론회)] <br>"절대 버스라는 것은 특정인을 위해 기다려서 되는 것이 아니고요. 특정인이 원하는 노선으로 다녀서도 안 되는 것입니다." <br> <br>이른바 '버스 정시 출발론' 논쟁의 불을 지핀 겁니다. <br> <br>나경원 주호영 후보는 야권 분열이 될 수 있다며 윤 전 총장의 합류를 기다려야 한다고 맞받았습니다. <br> <br>[나경원 / 국민의힘 대표 후보] <br>"(우리 당 후보에게만) 일방적으로 유리하게 하는 그런 룰(규칙), 스케줄(일정)은 야권 통합과 거리가 먼 야권 분열의 길로 간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." <br> <br>[주호영 / 국민의힘 대표 후보] <br>"우리 후보를 먼저 뽑아 놓고 차례차례 밖의 후보와 단일화한다는 것은 너무나 불확실한 변수가 많고…" <br><br>국민의힘 당헌 당규에 따르면 11월 9일까지 대선 후보를 선출해야 합니다. <br> <br>대개 2, 3달 전에 대선기획단과 선관위 등이 운영되는 만큼 경선 레이스는 8월 초부터 시작됩니다. <br> <br>예정대로 경선 일정이 진행되려면 윤 전 총장의 입당은 늦어도 7월까지는 이뤄져야 한다는 얘기입니다. <br> <br>윤 전 총장 합류를 둘러싼 공방은 계파 논쟁으로 이어졌습니다. <br> <br>[나경원 / 국민의힘 대표 후보] <br>"특정 후보를 대통령으로 만들겠다는 발언을 했던 분이 당 대표가 된다면…" <br> <br>[주호영 / 국민의힘 대표 후보] <br>"당 밖에 있는 안철수, 윤석열 그런 사람들은 우리 당에 합류하지 않을 겁니다." <br><br>[이준석 / 국민의힘 대표 후보] <br>"유승민 전 의원에 대해 부정적인 생각을 갖고 있는 강경보수층의 표를 얻으려 하는 행위, 이것은 대선 경선에 영향을 미치는 행위입니다." <br> <br>후보들은 내일 열리는 부산·울산·경남 합동연설회에서 공방을 이어갈 것으로 보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정하니입니다. <br>honeyjung@donga.com <br> <br>영상취재: 이승헌 <br>영상편집: 오영롱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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