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urprise Me!

유튜브 배만 불리는 ‘모든 영상에 광고’…이용자들 분노

2021-06-01 1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유튜브 보시는 분들 오늘 갑자기 왜 이렇게 광고가 많아졌지, 하셨을 텐데요. <br> <br>인기 채널의 영상에만 붙던 광고가 모든 영상으로 확대됐습니다. <br> <br>또, 구글의 각종 서비스도 이제 돈을 내야 이용할 수 있는데요. <br> <br>유튜버들도 이용자들도 불만입니다. <br> <br>김유빈 기자입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끊김없이 영상을 시청하려는 이용자에겐 번거롭기만 한 유튜브 광고. <br> <br>[양성원 / 서울 관악구] <br>"울며 겨자먹기로 버텼죠. 15초 정도였나?" <br> <br>그런데 오늘부턴 더 많은 광고를 시청하게 됐습니다. <br><br>일정 요건을 만족시킨 채널 중 유튜브와 계약을 맺은 채널만 광고를 넣을 수 있었던 기존 약관이 변경된 겁니다. <br> <br>이젠 모든 채널에 유튜브가 자체적으로 광고를 넣을 수 있고, 발생한 수익은 모두 구글이 가져갑니다. <br> <br>이용자들은 분노합니다. <br> <br>[양성원 / 서울 관악구] <br>"유튜브를 보는 목적이 자기가 검색을 해서 보는 건데 거기에서 광고가 뜨면 안 볼 것 같아요. 귀찮아서." <br> <br>광고를 피하는 꼼수들도 퍼지고 있습니다. <br> <br>[현장음] <br>"점 하나를 붙이면 돼요. 그때부터 광고가 아예 안 나와요." <br> <br>초보 유튜버들의 경우 광고 탓에 초반 유입이 어려워 시장에서 살아남기는 더 힘들어질 것으로 보입니다. <br> <br>[곽민수 / 서울 성북구] <br>"채널 유명하지도 않는데 광고까지 붙어버리면 사람들이 눌러보지도 않을 것 같아요." <br><br>실제로 국내외 소규모 유튜버들은, "약관이 비윤리적이다" "유튜브가 내 영상을 이용해 광고만 가져간다"며 허탈한 반응입니다. <br><br>여기에 유튜브를 운영하는 구글은 무제한, 무료로 제공하던 사진저장 서비스마저 15GB까지로 용량을 제한하고, 이를 넘기면 이용료를 부과하기로 했습니다. <br> <br>유료화 서비스를 통해 수익을 높이려는 전략이지만, 독점적인 권한을 남용하고 있다는 비판의 목소리는 피하기 어려워 보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김유빈입니다. <br> <br>eubini@donga.com <br>영상취재 : 윤재영 <br>영상편집 : 조성빈

Buy Now on CodeCanyon