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다뉴브강 유람선 침몰사고 2주기…1명 여전히 실종 상태

2021-06-01 1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헝가리 다뉴브강에서 우리 국민을 태운 유람선 침몰 사고가 일어난 지 어느 새 2년이 지났습니다. <br> <br>한국인 25명이 숨졌는데, 1명은 아직도 실종 상태로 남아있습니다.<br> <br>헝가리 현지 추모 현장 모습을 한수아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길이 135m에 이르는 대형 크루즈선 '바이킹 시긴호'가 유람선 '허블레아니호'를 그대로 들이받습니다. <br> <br>순식간에 배가 침몰하며 현지인 선장 2명과 한국인 관광객 25명이 숨졌고, 1명은 실종됐습니다. <br> <br>[언드리안 팔 / 헝가리 경찰청 부국장(2019년 10월)]<br>"(선장은) 앞에 있는 배를 보지 못했고, (자신의 배가) 휩쓸고 지나가는 것을 알지 못했다고 말했습니다." <br><br>그로부터 2년. <br> <br>사고 지점의 머르기트 다리 근처엔 이들을 위로하는 추모비가 세워졌습니다. <br> <br>[레벤테 머저르 / 헝가리 외교부 정무차관] <br>"언제나 희생자들을 추모하겠습니다." <br> <br>과실치사와 뺑소니 혐의를 받는 가해 선박 선장에 대한 재판은 지난해 3월 헝가리에서 시작됐지만, 코로나19로 재판 일정이 지연되고 있습니다. <br> <br>[헝가리 유람선 침몰사고 유가족 A 씨]<br>"(지금 심정을) 말로 못하지 표현을. 어떻게 말로 표현을 해. 잠도 못자고 아직도. 너무 시간이 오래 갔잖아요. 아무 것도 이루어진 거는 없고…" <br> <br>사고 당시 구조에 참여했던 소방관과 잠수부, 그리고 헝가리 시민들은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며 랜선으로 '아리랑'을 합창했습니다. <br> <br>[현장음] <br>"나를 버리고 가시는 님은 십리도 못 가서 발병 난다." <br> <br>채널A 뉴스 한수아입니다. <br> <br>sooah72@donga.com <br> <br>영상편집: 변은민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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