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유은혜 /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] <br />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유은혜입니다. <br /> <br />오늘 교육부는 2020년 국가수준학업성취도 평가 결과를 발표하고 길어지는 코로나 상황 속에서 학생들의 학습결손을 극복하기 위한 정부의 대응 전략을 말씀드리고자 합니다. <br /> <br />존경하는 국민 여러분,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는 매년 정기적으로 실시하는 평가이지만 오늘 발표하는 2020년 평가 결과는 코로나 상황이 반영된 결과라는 점에서 예년보다 그 중요성이 크다고 볼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코로나 발생 첫 해였던 2020년 작년 한 해 동안 우리 학생들의 학교 등교일수는 평년의 190일 등교 일수에 대비해 볼 때 그 절반인 50% 내외 수준으로 감소했습니다. <br /> <br />구체적으로 초등학교 학생들은 평상시 190일 등교일 중 49%에 해당하는 92일을 학교에 등교할 수 있었고 중학교는 46%에 해당하는 88일, 고등학교는 55%에 해당하는 104일을 등교하였습니다. <br /> <br />물론 학생들이 학교에 가지 않는 날에도 원격수업을 통해 학습이 제공되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나 원격수업이 선생님을 직접 만나는 대면수업을 온전하게 대체하는 데는 한계가 있었다고 판단합니다. <br /> <br />우선 2020년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 결과 중에 중요한 사항만 말씀드리겠습니다. <br /> <br />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는 중학교 3학년, 고등학교 2학년 학생 중 일부를 표집하여 국어, 영어, 수학 과목의 학업성취 정도를 평가하고 1수준인 기초학력 미달 수준부터 4수준인 우수 단계까지 총 4단계로 나누어 평가를 하게 됩니다. <br /> <br />2020년 교과별로는 중학교, 고등학교 국영수 모든 과목에서 기초학력 미달인 1수준의 비율이 전반적으로 증가하였고 보통학력 이상의 3수준 학생들의 비율은 전년에 대비하여 전반적으로 감소하였습니다. <br /> <br />또한 학생들의 학교생활 행복도를 비롯해 교과에 대한 자신감, 흥미, 학습 의욕 등의 정의적 특성 또한 전반적으로 낮아진 것으로 확인하였습니다. <br /> <br />교육부는 코로나19로 인해 일상적인 학교생활이 어려운 상황에서 충분한 학습이 이루어지지 못하였고 자신감, 학습의욕 저하 등도 학업성취수준 하락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 학업성취도 평가결과는 코로나 감염증이 발생한 2020년 학업성취 수준 등을 확인할 수 있는 공식 통계로서 교육부는 이번 평가 결과를 통해 확인된 학습 결손을 심각하게 인식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교육부와 교육청,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replay/view.php?idx=21&key=20210602095641558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