미국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하루 5천 명대로 뚝 떨어지면서 일주일 단위 하루 평균 숫자도 만 7천여 명으로, 14개월 만에 최저를 기록했습니다. <br /> <br />재택근무를 하던 백악관 직원들도 다음 달부터는 사무실로 출근합니다. <br /> <br />김원배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존스홉킨스대학 집계 기준 미국의 코로나 19 신규 환자가 지난달 30일 처음으로 6천 명대를 기록하며 만 명 아래로 떨어진 뒤 하루 뒤에는 5천 명대로 더 줄었습니다. <br /> <br />메모리얼데이를 맞아 많은 주들이 하루 신규 확진자 수를 보고하지 않은 상태에서 집계한 것이어서 조심스럽긴 하지만 하루 평균 확진자 수를 봐도 진정세가 완연합니다. <br /> <br />7일 단위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 수는 만7천여 명으로 14개월 만에 최저를 기록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는 지난해 3월 이후 처음으로 2만 명 아래로 떨어진 것이라고 CNN은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루 확진자가 30만 명에 달하며 정점을 찍은 올해 1월 2일과 견주면 10분의 1 이하로 줄어든 것입니다. <br /> <br />[드 블라지오 / 미국 뉴욕시장 : 오늘 뉴욕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율이 0.83%. 대유행 시작 이후 우리가 코로나 검사를 시작한 이래 최저치입니다. 가장 낮은 확진자 비율입니다. 정말 대단합니다.] <br /> <br />CNN은 하지만 주말과 메모리얼데이 휴일이 이어졌기 때문에 아직 통계에 잡히지 않은 환자가 있을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. <br /> <br />CNN은 백신 덕분에 미국이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에서는 18살 이상 성인의 62.8%가 최소한 1회 백신을 접종했고 51.7%는 백신 접종을 완료했습니다. <br /> <br />[로셸 월렌스키 / 미 CDC 국장 : 꾸준한 확진자 감소세와 백신 효과를 보여주는 과학적 자료, 바이러스의 확산 상황에 대한 이해를 기반으로 백신 접종 완료자는 자유롭게 활동할 때가 왔다고 할 수 있습니다.] <br /> <br />백신 접종률이 높아지면서 미국 최대 관광지 중 하나인 라스베이거스의 호텔 등도 1년여 만인 현지시각 1일부터 거리두기 등이 없이 완전한 정상 영업을 재개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필수 요원을 제외하고는 재택근무를 해왔던 백악관도 다음 달부터는 사무실 근무를 재개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YTN 김원배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10602115539531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