전화로 출입등록하고 사전예약 확대…해수욕장 방역 총력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부산에 있는 일부 해수욕장들의 조기 개장을 시작으로 대부분의 해수욕장이 손님맞이 준비에 한창이죠.<br /><br />다만 코로나19 확산세가 여전한 만큼 방역 수칙 준수가 무엇보다 중요할 텐데요.<br /><br />정부는 해수욕장마다 안심 콜 서비스를 도입하고 사전예약제를 확대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한지이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전국에서 가장 많은 피서객이 방문하는 부산 해운대와 송정 해수욕장의 부분 개장을 시작으로 7월부터 256개 해수욕장이 순차적으로 개장합니다.<br /><br />이에 맞춰 정부도 본격적인 휴가철에 앞서 해수욕장 방역 대책을 마련했습니다.<br /><br />적정 인원 대비 혼잡도를 보여주는 해수욕장 혼잡도 신호등 서비스를 올해 모든 해수욕장으로 확대 도입하고, 지난해 전라남도 해수욕장 13개소에서 시범 운영했던 사전 예약제도 강원, 인천 등을 포함해 50개소에서 추가로 운영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또 방문객이 적어 밀집·밀접 접촉이 낮은 곳으로 선정되었던 '한적한 해수욕장'을 올해 50개소로 두 배 가까이 확대할 방침입니다.<br /><br />비대면 스마트 방역 시스템도 구축했습니다.<br /><br />해수욕장마다 부여된 고유번호로 전화를 걸어 인증할 수 있는 안심콜 서비스를 도입하고, 체온에 따라 색상이 변하는 체온 스티커도 부착할 방침입니다.<br /><br />정부는 최근 계속된 해수욕장 내 외국인들의 노 마스크 문제와 관련해 교육부, 한미연합사령부 등과 협조해 방역 수칙을 준수할 수 있도록 조치하겠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 "외국 군인 및 교육계 종사자 외국인들이 해수욕장을 방문했을 때에는 마스크 쓰기 등 방역 수칙을 준수할 수 있도록 미리 교육부와 한미연합사령부와 관련 지자체 등의 협조를 구하도록 하겠습니다."<br /><br />그러면서 안전을 위해 피서객 스스로 생활 속 거리두기 수칙을 준수하고 해수욕장 방역시스템 이행에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한지이입니다. (hanji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