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공군 성범죄 추가 폭로..."군사경찰 하사가 상습 불법촬영" / YTN

2021-06-02 12 Dailymotion

공군 여성 부사관이 성추행 피해를 신고한 뒤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건의 파장이 커지는 가운데 공군 내 또 다른 성범죄가 있었다는 추가 폭로가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군사경찰 소속 하사가 여군 피해자 여러 명을 불법촬영했다는 내용입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. 임성호 기자! <br /> <br />오늘 폭로는 기존 공군 여성 부사관 피해 사건과는 다른 사건인 거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군인권센터가 오늘 오전 기자회견을 열어 추가 폭로한 내용인데요. <br /> <br />지난달 초 충북 충주에 있는 공군 제19전투비행단에서 여군 여러 명을 불법촬영한 남성 하사 A 씨가 현행범으로 적발됐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피해자는 최소 대여섯 명 이상이라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군인권센터는 A 씨가 여군 숙소에 무단 침입해 속옷 등을 찍었고, 심지어 신체까지 촬영했다는 제보가 여러 건 들어왔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수사 결과 A 씨 USB와 휴대전화에서는 여군 여러 명의 불법 촬영물이 다량으로 나온 것으로 알려졌는데요. <br /> <br />특히 USB에는 피해 여군 이름으로 폴더를 만들고 불법 촬영물을 정리해두기까지 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도 소속 부대가 미적지근하게 대응했다고 군인권센터는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A 씨의 병과는 군사경찰인데, A 씨가 오는 8월 전역을 앞두고 있다며 전출시키지 않다가, 징계는커녕 최근 보직만 바꿨다고 지적했습니다. <br /> <br />군인권센터는 그 사이 피해자들이 A 씨와 분리되지 못하는 등 2차 가해를 당했다며, 군사경찰이 제 식구 감싸기를 하는 것 아니냐고 의혹을 제기했습니다. <br /> <br />군인권센터는 그러면서, 공군은 즉각 피해자 보호 조치를 취하고 A 씨를 구속한 뒤, 사건을 상급부대로 이첩해 수사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최근 공군 내에서 연일 성범죄가 폭로되는 등 부대 관리 문제가 드러나고 있다며, 책임 있는 군 수뇌부 경질이 불가피하다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. <br /> <br />임성호 [seongh12@ytn.co.kr] <br />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 제보] www.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10602115829247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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