성추행 피해를 입고 혼인 신고 날 극단적인 선택을 한 공군 중사 사망 사건을 국방부 검찰단이 직접 수사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 와중에 공군 내 성 비위 추가 폭로까지 터져 나오자 국방부는 내일부터 2주간 성폭력 피해 특별 신고 기간을 운영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를 전화로 연결해 자세한 내용을 알아보겠습니다. 이승윤 기자! <br /> <br />국방부가 이번 공군 부사관 성추행·사건을 포함한 군 내 성폭력 피해 사건을 전반적으로 조사하기로 했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그렇습니다. <br /> <br />국방부는 군 내 성폭력 피해를 선제적으로 조사하고 점검하기 위해 내일(3일)부터 오는 16일까지 2주를 '성폭력 피해 특별 신고 기간'으로 운영한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매년 7월에서 8월, 12월에서 1월에 두 차례 시행해 온 '성폭력 피해 특별 신고 기간'을 이번 사건을 계기로 별도로 추가 운영하는 것인데, <br /> <br />장병 개인이 성폭력 사례를 목격했거나 피해를 입은 경우 전화와 이메일, 국방부 인트라넷 홈페이지 '성폭력 상담/신고' 익명 게시판을 통해 신고할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국방부는 이번 '특별 신고 기간'을 통해 성폭력 피해를 신고하지 못하고 있는 피해자 보호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이런 와중에 공군 내 성 비위 추가 폭로가 나왔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군인권센터가 오늘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달 초 공군 19전투 비행단에서 군사경찰인 A 하사가 여군 여러 명을 불법 촬영하다 현행범으로 적발됐다고 폭로했습니다. <br /> <br />군인권센터는 A 하사가 여군 숙소에 무단 침입해 속옷은 물론 심지어 신체까지 촬영했다는 제보가 여러 건 들어왔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A 씨의 USB와 휴대전화에서 여군 여러 명의 불법 촬영물이 다량으로 나온 것으로 알려졌는데 피해 여군 이름으로 폴더를 만들고 불법 촬영물을 정리해두기까지 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도 소속 부대는 A 씨가 오는 8월 전역을 앞두고 있다며 전출시키지 않다가 최근에야 보직만 바꾸는 식으로 미적지근하게 대응했다며 군인권센터는 피해자 보호 조치와 피의자 구속 수사를 촉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군사경찰과 검찰이 개별 수사하던 이번 사건을 공군 중심의 합동 수사로 전환했다가 어제 저녁 전격, 국방부 직접 수사로 변경했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그렇습니다. <br /> <br />서욱 국방부 장관은 어제 저녁 7시에, 사안의 중대성을 감안해 국방장관의 군 검찰 사무 지휘, 감독을 규정한 군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10602125824086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