경찰청에 1,500여 명 규모 정부합동특별수사본부 설치 <br />정부, 투기 의혹 646건 수사…20명 구속·529명 송치 <br />검찰, 별도 수사로 기획부동산 등 14명 구속 <br />검경, 부동산 투기 수익 908억 원 몰수·추징<br /><br /> <br />정부가 부동산 투기에 대한 중간 수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. <br /> <br />석 달여 동안 646건을 수사해 20명을 구속하고 529명을 검찰에 송치했습니다. <br /> <br />김부겸 국무총리는 여러 공직자들이 내부 정보를 활용해 토지를 매입한 혐의를 확인했다며 국민 앞에 사죄한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이재윤 기자! <br /> <br />지난 3월 LH 직원 등의 부동산 투기 의혹 이후 정부가 관련 의혹에 대한 전방위 수사와 조사를 펼쳐 왔습니다. 오늘 그 중간결과가 공개되는 자리였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김부겸 국무총리가 직접 지난 석 달간의 수사 추진상황과 추진 결과를 발표했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정부는 지난 3월 경찰청에 1,560명 규모의 정부합동 특별수사본부를 설치하고 부동산 시장 불법행위 전반을 대상으로 수사를 진행해왔습니다. <br /> <br />이와 별도로 검찰은 641명 규모의 전담수사팀을 설치해 경찰 수사 협력과 함께 직접 수사에 착수했고요. <br /> <br />국세청은 부동산 탈세 특별조사단을, 금융위와 금감원은 부동산 투기를 위한 불법대출 단속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그 결과 정부합동특별수사본부는 총 646건, 2천8백여 명에 대한 수사를 진행해 20명을 구속하고 529명을 검찰에 송치했습니다. <br /> <br />검찰 별도 직접수사에서는 기획 부동산 등의 혐의로 14명이 구속됐고요. <br /> <br />검찰과 경찰이 몰수, 추징 보전 조치한 부동산 투기 수익은 지금까지 모두 908억 원입니다. <br /> <br />국세청은 지금까지 454명에 대한 세무 조사를 벌이고 있고요. <br /> <br />현재까지 세금 탈루 의혹이 밝혀진 94건, 534억 원을 추징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금융위와 금감원은 불법대출이 의심되는 4개 금융회사에 대한 현장점검을 실시해 현재까지 67명을 수사 의뢰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이들 부동산 탈법 행위자 가운데 실제 공직자들이 다수 포함되어 있었던 건가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그렇습니다. <br /> <br />김 총리는 전직 차관급 기관장과 기초지자체장, 시군의원, 실무 담당 직원까지 여러 공직자들이 내부 정보를 활용해 토지를 매입한 혐의를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국무총리로서 이러한 공직자들의 불법 혐의에 대해 매우 부끄럽게 생각한다며 국민 앞에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고 덧붙였습니다. <br /> <br />민간 부분의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10602161720889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