인수 기업을 찾던 인천 전자랜드 프로농구단의 새 주인이 한국가스공사로 결정됐습니다. <br /> <br />이로써 10개 구단 체제는 유지되는데, 새 구단의 연고지는 대구로 이전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허재원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새 주인을 찾아온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가 한국가스공사로 매각됩니다. <br /> <br />프로농구연맹은 한국가스공사의 전자랜드 농구단 인수 소식을 알리며 오는 9일 인수 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이로써 지난 18시즌 동안 인천 팬들의 성원을 받아온 전자랜드 구단은 완전히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됐습니다. <br /> <br />전자랜드라는 이름은 물론, 연고지도 인천에서 대구로 바뀔 가능성이 큽니다. <br /> <br />지난 2014년 본사를 대구로 옮긴 가스공사는 프로농구단을 인수해 지역발전의 매개체로 활용한다는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대구는 지난 2011년 당시 대구 오리온스가 야반도주하듯 고양시로 연고지를 옮기면서 농구팬들의 아쉬움이 짙게 남아있는 곳입니다. <br /> <br />가스공사는 오는 9일 인수 협약식도 대구 수성구의 한 호텔에서 열기로 했고, <br /> <br />대구 지역 사회 기여와 스포츠 산업 진흥을 위해 프로 농구단을 인수한다"고 인수 배경을 설명해 사실상 연고지 이전을 암시했습니다. <br /> <br />가스공사는 연고지 이전 작업과 함께 선수단 구성 등을 거쳐 오는 9월 중 정식 창단식을 열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계약 기간이 1년 남아있는 유도훈 감독을 비롯해 기존 코칭스태프와 선수단, 구단 직원까지 대부분 승계될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김낙현과 이대헌 등 젊은 선수들이 건재한 데다 전 국가대표 가드 두경민까지 트레이드로 영입하며 당장 상위권을 노릴 만한 전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됩니다. <br /> <br />YTN 허재원[hooah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7_20210602170904259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