권순우, 프랑스오픈 첫 승…메이저 최고 성적 도전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남자 테니스 간판 권순우 선수가 메이저 대회인 프랑스 오픈 64강에 올랐습니다.<br /><br />메이저 대회 본선 두 번째 승리를 따낸 권순우는 지난해 승리해본 경험이 있는 안드레아스 세피를 상대로 최고 성적에 도전합니다.<br /><br />정주희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전 세계랭킹 5위 케빈 앤더슨과의 1회전.<br /><br />4세트 타이 브레이크에서 과감한 네트플레이로 앤더슨을 흔들어 놓은 권순우는 앤더슨의 실수를 유도하며 세트 점수 3대 1로 이겼습니다.<br /><br />지난해 US오픈에서 메이저 본선 첫 승을 거둔 데 이어 메이저 대회 두 번째 승리를 따낸 권순우, 자신의 메이저 최고 성적도 가시권에 들어왔습니다.<br /><br />64강에서 만나는 '37세 노장' 안드레아스 세피는 메이저대회 16강이 최고 기록으로, 권순우가 지난해 ATP투어 웨스턴 서던오픈 예선에서 꺾었던 상대입니다.<br /><br />세계랭킹 1위 노바크 조코비치는 테니스 샌드그런을 3대 0으로 가볍게 꺾고 2회전에 올랐습니다.<br /><br />5년 만에 프랑스오픈 제패를 노리는 조코비치는 대진표상 8강에서 로저 페더러를, 4강에서 라파엘 나달을 만날 가능성이 있습니다.<br /><br />프랑스오픈에서만 13승에 빛나는 '흙신' 나달도 강력한 왼손 스트로크를 앞세워 알렉세이 포피린을 제압했습니다.<br /><br /> "(조코비치와 붙을 수 있는) 준결승까지 가려면 많은 경기가 남아 있습니다. 첫 경기를 이겨서 기쁠 뿐이고, 다음 경기에만 집중하고 있습니다."<br /><br />연합뉴스TV 정주희입니다. (gee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