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송영길 사과 전, 친문 지도부 ‘공개 반대’…“당 대표 탄핵”

2021-06-02 0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야당은 송영길 민주당 대표의 사과는 영혼이 없다고 비판하지만, 여당 내부에서는 왜 했냐는 비판이 큽니다. <br> <br>일부 친문 지지자들은 송 대표의 전화번호까지 공개하면서 '당 대표 탄핵’ 까지 거론하고 있는데요. <br> <br>당사자인 조국 전 장관은 “나를 밟고 전진하라”는 말을 남겼습니다. <br> <br>최선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송영길 민주당 대표의 기자회견이 유튜브 등으로 생중계되자 인터넷 채팅창에는 불이 붙었습니다. <br> <br>'조국 힘내라'라는 응원 댓글과 함께 "사과를 왜 하냐”는 비판의 글이 쉴 새 없이 올라왔습니다. <br><br>송 대표의 사과 이후 민주당 권리당원 게시판에는 "사퇴해라" "당 대표를 탄핵하자"는 글이 끊임없이 올라왔습니다. <br> <br>송 대표의 휴대전화 번호가 공개돼 '문자 폭탄'의 대상이 됐고, 한 당원은 "조국을 버리면 당원이 다 날아갈 것"이라고 송 대표에게 보낸 문자 내용을 게시판에 공개하기도 했습니다. <br><br>일부 당원들은 '송영길 사태에 대해 사과한다'면서 대리사과 릴레이를 벌였습니다. <br> <br>송영길 대표 사과에 앞서 일부 친문 지도부는 공개적으로 반대 목소리를 냈습니다. <br> <br>[김용민 /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(tbs 라디오 '김어준의 뉴스공장')] <br>"이미 조국 전 장관이 개인적인 부분에 대해서는 이미 충분히 사과를 했고, 민주당이 이걸 나서서 사과할 부분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." <br><br>조국 장관은 SNS를 통해 "민주당은 이제 나를 잊고 개혁 작업에 매진해주길 바란다"며 "저를 밟고 전진하라"라고 밝혔습니다.<br><br>민주당 의원들의 반응은 엇갈렸습니다. <br><br>한 초선 의원은 "공당의 대표로서 국민이 느꼈을 불편함에 대한 책임을 다했다고 본다"고 말했고 정청래 의원은 '조국의 말할 권리'를 위해 함께 싸우겠다"고 밝혔습니다.<br> <br>민주당에서는 이번 사과가 또 다른 갈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왔습니다. <br> <br>채널 A 뉴스 최선입니다. <br> <br>최선 기자 beste@donga.com <br>영상취재: 정기섭 <br>영상편집: 김지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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