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초고교급 투수 문동주가 황금사자기에서 시속 150km 중반의 강속구로 우승 후보마저 제압했습니다. <br> <br>문동주는, 메이저리그 최고 선수인 오타니를 닮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습니다. <br> <br>강병규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부드럽게 시속 156km의 강속구를 던지는 광주진흥고 에이스 문동주. <br> <br>상대는 팀타율 4할대로, 우승 0순위로 평가되는 장충고입니다. <br> <br>문동주는 1회부터 시속 154km의 위력투로 분위기를 잡았습니다. <br> <br>스트라이크 위주의 공격적인 투구와, 빠른 공으로 삼진을 잡아냈습니다. <br> <br>상대가 갖다 맞히는 스윙으로 나서자, 변화구로 땅볼을 잡아내는 노련함도 보였습니다. <br> <br>5와 3분의 1이닝 2실점.<br><br>우승후보 장충고를 꺾는 이변을 이끌었습니다. <br><br>프로구단 스카우트들은 "지금 당장 프로야구에 뛰어도 손색 없다"고 호평했습니다.<br> <br>문동주는 메이저리그 구단들의 관심도 받고 있습니다. <br> <br>[문동주 / 광주진흥고] <br>"일본의 오타니 선수가 롤모델입니다. 투구폼이 부드럽고 예쁘고 강한 공을 던질 수 있기 때문에 그렇습니다." <br> <br>메이저리그 최고의 선수인 오타니는, 고교시절부터 강속구 투수로 주목을 받았습니다. <br><br>문동주는 체형과 투구폼, 구속 뿐만 아니라 만능 플레이어라는 점에서 일본 특급 '오타니'를 닮았습니다.<br> <br>문동주는 오늘 타석에서 정교한 타격과 빠른 발을 자랑했고, 1루에선 다리찢기 수비까지 선보이며 다재다능함을 과시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강병규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: 윤재영 최혁철 <br>영상편집: 이능희