'투기의혹' LH 직원 77명 적발…국회의원 13명 수사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경찰은 현재까지 미공개 정보를 이용한 투기 혐의 등으로 한국토지주택공사 직원 77명을 적발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.<br /><br />고위 공직자에 대한 수사도 계속되고 있는데요 국회의원 13명과 관련 위법 행위를 조사중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<br /><br />김경목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전국 부동산 투기 의혹 수사를 사실상 이끌고 있는 경찰 특별수사본부.<br /><br />중간 수사 결과 현재까지 경찰 수사 대상은 2,796명으로 정부합동특별수사본부가 단속한 투기사범 2800여 명 중 대부분입니다.<br /><br />이중 투기 의혹을 촉발시킨 LH 관계자와 공직자가 다수 포함됐습니다.<br /><br />LH의 경우 직원 77명을 포함해 친인척과 지인도 74명이 적발됐습니다.<br /><br />고위직 등 주요 공직자 399명도 단속 대상입니다.<br /><br />직군별로 국회의원이 13명, 지자체장이 14명, 3급이상 공무원 고위공직자가 8명, 지방의원 55명입니다.<br /><br />국가공무원과 지방공무원, 공공기관 직원은 308명입니다.<br /><br />경찰 수사가 진행되면서 LH와 별도로 SH공사와 고위직의 추가 비위 수사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 "국회의원의 부동산 관련 뇌물수수·차명거래 혐의, LH·SH공사 직원들의 뇌물수수 혐의에 대해서도 수사 중입니다."<br /><br />투기 행위 외 기획부동산 범죄까지 수사를 확대 중인 경찰은 향후에도 성역 없이 속도감 있게 수사에 집중한다는 방침입니다.<br /><br /> "경찰은 사명감을 가지고 수사를 진행하여, 국민들께서 공감하실 수 있는 수사 성과를 만들어내겠습니다."<br /><br />경찰은 또 투기 범죄수익금을 끝까지 추적, 몰수·추징 보전 조치해 투기 범죄가 재발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경목입니다. (mok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