박세리부터 김아림까지…우승 텃밭 US여자오픈 오늘 티샷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메이저 골프대회 US여자오픈이 우리 시간으로 오늘(3일) 밤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나흘간의 열전에 돌입합니다.<br /><br />박세리를 필두로 다수의 한국인 챔피언이 탄생한 US오픈에서 또 한 번 한국 선수의 우승 소식이 전해질지 관심입니다.<br /><br />박지은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제76회째를 맞은 메이저대회, US여자오픈에서는 다수의 한국인 챔피언들이 탄생했습니다.<br /><br />1998년 박세리가 '맨발 투혼'으로 우승을 일군 이래 '세리키즈'들이 줄줄이 우승하며 총 10명의 선수가 11차례 우승컵을 들어 올렸습니다.<br /><br />코로나 팬데믹에 12월에서야 치러진 지난해 US오픈에서는 코로나로 출전선수 자격이 확대돼 행운의 출전권을 손에 쥔 KLPGA 선수 김아림이 깜짝 우승했습니다.<br /><br />US오픈 우승을 통해 LPGA에 공식 데뷔한 김아림은 불과 6개월 만에 타이틀 방어에 나섭니다.<br /><br /> "저는 사실 한국투어에서 뛰는 동안 미국투어를 뛰게 되는 것을 꿈으로만 꾸어왔지, 현실로 바로 이어질 거라 생각하지 못했고요. 지금 제가 여기 있는 이 순간이 제 어렸을 때부터의 꿈이었고."<br /><br />'메이저 퀸' 박인비는 통산 15번째 출전을 앞두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아마추어 시절이던 2004년 US오픈에 첫 출전해 컷 탈락했던 박인비는 만 스무 살이던 2008년 최연소 우승 기록을 썼고, 2013년 다시 한번 정상에 오르며 메이저 3개 대회 연속 우승이라는 대기록도 세웠습니다.<br /><br /> "7승을 하면 8승을 노리게 되고 8승을 하면 9승을 바라보게 되잖아요. 기록에 신경 쓰기 보다 매 대회 우승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."<br /><br />이번 US오픈에는 8번째 메이저 타이틀에 도전하는 박인비를 필두로 박성현, 전인지 등 우승 트로피를 수집한 한국 선수 총 8명이 출격합니다.<br /><br />이들 외에도 세계랭킹 1위 고진영, 2위 김세영이 출전해 이정은, 김아림에 이은 한국 선수의 3년 연속 우승에 도전합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 TV 박지은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