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대구 작년 3월 후 첫 70명대 확진…2단계 격상

2021-06-03 4 Dailymotion

대구 작년 3월 후 첫 70명대 확진…2단계 격상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최근 대구에선 유흥주점발 집단감염 등 주요 감염 사례에서 영국 변이 바이러스가 확인되는 등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대구시는 오늘 긴급회의를 통해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2단계로 상향 조정했습니다.<br /><br />취재기자 전화 연결돼 있는데요.<br /><br />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. 정지훈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조금 전 코로나19 지역 현황 브리핑을 한 대구시는 현행 1.5 단계인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2단계로 격상한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조정된 거리두기 단계는 오는 토요일(5일) 0시부터 적용됩니다.<br /><br />오늘 0시 기준 대구의 신규 확진자는 74명입니다.<br /><br />이중 해외 유입 1명을 뺀 73명이 지역 사회 감염인데요.<br /><br />대구에서 하루 70명 이상 신규 확진자가 나온 건 1차 대유행이 발생한 지난해 3월 이후 처음입니다.<br /><br />지난해 2월(29일) 대구에선 하루 최고 741명의 확진자가 발생하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이후 K방역의 시초로 평가받는 자발적인 시민 방역 참여와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등으로 한 달여 만에 증가폭을 크게 줄일 수 있었습니다.<br /><br />대구시는 최근 지역에서 주요 집단감염을 통한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했다고 판단하고 있는데요.<br /><br />집단감염 사례에서 일상 감염으로 이어지면서 광범위한 지역 사회 전파를 우려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최근 대구지역의 주요 감염원을 살펴보면, 유흥주점 집단감염 사례 외에 일상 감염을 통한 확진자가 많았습니다.<br /><br />오늘 대구 유흥주점발 감염은 n차 감염 8명 등 15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와 누적 확진자 수는 보름 만에 264명으로 늘었습니다.<br /><br />일반 주점 관련 감염도 방문자 8명, 접촉자 11명을 포함해 19명이 추가 확진됐습니다.<br /><br />이밖에 백화점과 음식점, 직장, 지인 모임 등 여러 일상 감염 고리를 통해 12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고, 기존 확진자 접촉 16명, 감염경로를 조사 중인 확진자 11명 등입니다.<br /><br />지난 1주일간 지역 확진자의 약 20%가 무증상 감염자로, 감염 상황을 인지하지 못한 상황에서 폭넓은 활동으로 신규 확진자의 32.8%가 n차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<br /><br />대구시는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상향 조정과 함께 추가 확산 차단에 행정력을 모을 계획입니다.<br /><br />우선 2단계 적용으로 100인 이상 행사는 금지됩니다.<br /><br />단란주점과 콜라텍, 감성포차 등 유흥시설 전체와 홀덤펍, 노래연습장에는 집합금지가 내려졌습니다.<br /><br />또 식당과 카페는 오후 9시부터 다음 날 오전 5시까지 운영시간이 제한되고 스포츠 관람도 전체 수용인원의 10%로 축소됩니다.<br /><br />대구시는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시행 기간에 경찰과 합동으로 유흥시설 등에 대한 집중 점검에 나서는 한편 위반 행위가 적발되면 무관용 조치할 방침입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대구에서 전해드렸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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