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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방역수칙 위반 숨기려' 회유 가능성...공군 총장은 뒷북 대응 / YTN

2021-06-03 12 Dailymotion

유족 측 "방역수칙 위반 숨기려고 회유했을 것" <br />성추행 피해 발생한 3월 당시 전군에 회식 금지령 <br />피해자, 피해 신고했지만 분리 조치·수사 지연 <br />남자친구에까지 압박…"조직적 회유 이뤄진 듯"<br /><br /> <br />숨진 여군부사관에 대한 조직적인 회유와 은폐 의혹의 배경에는 방역 수칙 위반도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징계를 두려워 한 군 간부들이 피해자 등을 상대로 회유했을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보도에 이승윤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공군 이모 부사관이 성추행 피해를 당한 지난 3월 초, <br /> <br />전군에는 코로나 19로 회식이 금지된 상황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, 서산 공군부대에 근무하던 간부들은 이를 아랑곳하지 않고 이 모 중사를 불러냈습니다. <br /> <br />억지로 자리에 끌려갔던 이 중사는 결국 회식을 마치고 귀가하던 과정에서 성추행을 당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 중사가 곧바로 상부에 피해 사실을 신고했지만 어쩐 일인지 가해자와 피해자 분리조치는 즉각 이뤄지지 않았고 수사도 차일 피일 미뤄졌습니다. <br /> <br />유족 측은 성추행보다 방역수칙 위반에 따른 처벌을 두려워한 간부들이 초기에 사건을 은폐하려 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뒀습니다. <br /> <br />[김정환 / 유족 측 변호인 (CBS 김현정의 뉴스 쇼) : 이 사건으로 인해서 신고가 이루어지면 회식 때문에 여러 사람이 다칠 수 있다 그런 내용의 회유가 있었다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특히, 당시 회식 자리에 5명 이상이 참석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, 이 중사의 남자 친구에까지 압박을 가한 점으로 미뤄 이 같은 회유는 조직적으로 이뤄졌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김정환 / 유족 측 변호인 (CBS 김현정의 뉴스 쇼) : 일단 지휘관 자체는 지휘 책임이 있을 수밖에 없기 때문에요. 지금 그 사건 피해자의 신고가 이루어지면 사실은 부대 전체에 문제가 될 수 있었다고 생각이 듭니다.] <br /> <br />이 같은 의혹은 2차 가해 의혹에 대한 군 검찰 수사에서 확인될 것으로 관측됩니다.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 유족들은 피해자의 명예가 먼저 회복돼야 한다며 장례를 무기한 연기하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이성용 공군참모총장은 성범죄 발생 시 2차 가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피해자 입장을 최우선으로 조치하라고 강조했지만, 뒷북 대응이라는 비판이 제기됩니다. <br /> <br />국방부는 2차 가해 의혹에 대한 수사의 신뢰와 공정을 위해 각계 각층의 민간 추천을 받아 수사심의위원회를 구성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.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10603170433964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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