【 앵커멘트 】<br /> 종부세와 양도세 부과 기준일을 앞둔 지난주 서울 아파트 값이 올해 최대 폭으로 상승했습니다.<br /> 중소형 아파트 값은 평균 10억 원까지 올랐는데, 홍남기 경제부총리는 서울 아파트의 실질가격이 거품이 심했던 지난 2008년 수준에 근접해 있다고 경고했습니다.<br /> 박통일 기자입니다.<br /><br /><br />【 기자 】<br /> 서울 행당동의 한 아파트.<br /><br /> 2년 전 7억 원 선에서 거래됐던 전용 59㎡ 매물이 최근 10억 원을 넘었습니다.<br /><br /> 실제 지난달 서울 중소형 아파트 전체 평균 가격은 9억 9천만 원으로 어느새 10억 원을 넘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 7억 원이 채 되지 않았던 2년 전 가격에서 43% 넘게 급등한 겁니다.<br /><br />▶ 인터뷰 : 서울 성동구 공인중개사<br />- "꽤 올랐죠. 한 2~3억 원 가까이 확 오른 것 같은데요. 한 2년, 1년 새 이렇게 많이 올라버렸어요."<br /><br /> 지난주 서울 아파트 값은 0.11% 올랐고, 전셋값 상승세도 여전했습니다.<br />.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