최문순 지사도 출사표…與 '빅3' 출마선언도 가시권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여권 내에서 네 번째 대선 출마 선언이 나왔습니다.<br /><br />잠재적으로 거론되던 대선주자들이 잇따라 출마에 나서면서 여권의 대선판이 커지고 있는데요.<br /><br />'빅3' 주자들도 이달 내로 출마를 공식화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장보경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최문순 강원도지사가 다가오는 대선에 출마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.<br /><br /> "청년들 취직을 정부-기업이 함께 책임져야 합니다. 저는 이 정책을 취직 사회책임제라고 명명했습니다. 강원도에서 시행해서 큰 성과…"<br /><br />박용진 의원, 양승조 충남도지사, 이광재 의원에 이어 여권 내에서의 네 번째 대권 출마 선언입니다.<br /><br />'빅3' 주자들의 출마 선언일도 가시권에 들어왔습니다.<br /><br />이재명 경기도지사는 현직 공직자 신분이라는 점을 고려해 당내 경선 예비후보자 등록일 직전인 이달 하순쯤 출마 선언을 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고, 이낙연 전 대표와 정세균 전 총리도 일정이 겹치지 않는 선에서 이달 중순쯤으로 출마 일정을 조율 중입니다.<br /><br />김두관 의원도 오는 9일 출판기념회에서 출마를 공식 선언할 계획입니다.<br /><br />속속 후보들의 대선 출마일이 윤곽을 드러내고 있는데,<br /><br />대선기획단은 늦어도 이달 중순까지는 출범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입니다.<br /><br />당내에서도 정리되지 않은 '경선연기론'의 향방은 큰 관심사입니다.<br /><br />민주당 지도부 내에서도 원칙과 공정으로 판단해야 할 문제라는데 무게감이 실리는 가운데, 민주당 핵심 관계자는 "송영길 대표의 생각은 경선 연기에 대해선 관여하는 순간 분란과 혼선이 생겨, 최대한 여지없이 선관위 구성과 기획단 출범 구성을 준비하는 것"이라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최종적인 일정과 룰을 정할 대선기획단장으로는 4선의 우상호 의원과 윤관석 사무총장이 거론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각종 이슈를 선점하기 위한 군소주자들의 움직임도 본격화하면서 여권의 대선판은 한층 커지는 분위기입니다.<br /><br />박용진 의원은 '모병제 전환' 대선공약을 구체화했고, 이광재 의원은 조정훈 의원과 초당적 정책협력을 추진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.<br /><br />양승조 지사는 "대통령에 당선되면 국군 장병의 월급을 최저임금 수준으로 인상하겠다"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장보경입니다. (jangbo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