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urprise Me!

美, 한국 지원분 포함 백신 공유 계획 공개

2021-06-03 0 Dailymotion

美, 한국 지원분 포함 백신 공유 계획 공개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해외에 공유하겠다고 밝힌 코로나19 백신 지원 계획을 공개했습니다.<br /><br />감염 급증으로 위기를 겪는 국가와 미국의 이웃, 파트너 국가들에 우선 공급하겠다고 밝혔는데요.<br /><br />워싱턴 연결해 보겠습니다.<br /><br />이경희 특파원 자세한 내용 전해주시죠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. 조 바이든 정부는 이달 말까지 코로나19 백신 8천만회 분을 해외에 지원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는데요.<br /><br />이 가운데 2천500만회 분을 어느 나라에 보낼 지 기준과 방법을 공개했습니다.<br /><br />여기에는 군용기를 통해 수송 작업에 들어간 한국으로 보낼 얀센 백신 101만회분도 포함됐는데요.<br /><br />2,500만회 분 중 1천900만회분은 백신 공동 구매·배분 국제 프로젝트인 코백스를 통해 공유될 것이라면서 라틴아메리카와 카리브해 지역에 600만회분, 남아시아 및 동남아시아 700만회분, 아프리카에 약 500만회분이 보내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또 600만회 분이 넘는 나머지 분량은 인도와 같이 급증 사태 등으로 위기에 빠진 국가들과 미국과 국경을 맞댄 이웃 국가 그리고 미국의 친구국가들에 미국 정부가 직접 공유할 것이라면서 친구 국가로 한국을 거론했습니다.<br /><br /> "우리는 인도, 네팔, 필리핀과 같이 현재 감염이 급증하고 있는 나라들이 있는 동남아시아에 우선 순위를 두고 있습니다. 또 가장 가까운 이웃국인 캐나다와 멕시코, 그리고 우리 군이 지휘권을 공유하는 친구인 한국과 같은 국가가 첫 백신 공유국에 포함됩니다."<br /><br />미국이 직접 공유하는 국가 가운데 감염이 급증해 위험도가 높은 국가 또 미국과 지리적으로 인접한 국가가 아닌 국가로는 사실상 현재로선 유일하게 포함된 한국에 대한 지원 이유로 군 지휘권을 공유하는 친구국가라고 설명한 것입니다.<br /><br />이와 관련해 백악관은 얀센 백신 100만 회분이 오늘 저녁 한국으로 출발한다고도 밝혔습니다.<br /><br />백악관은 또 바이든 대통령이 다음 주 유럽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, G7 정상회의에서 백신 공유와 관련한 논의를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말씀하신대로 바이든 대통령 다음 주 취임 이후 첫 순방으로 유럽을 방문하죠.<br /><br />문재인 대통령도 초청을 받았는데요.<br /><br />이 자리에서 한미일 정상회담이 성사될 가능성이 거론된다고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.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오는 11일부터 영국에서 열리는 주요7개국, G7 정상회의를 참석을 위해 영국, 벨기에, 스위스를 방문합니다.<br /><br />이번 정상회의에는 G7 회원국 외에 한국, 인도, 호주, 남아프리카공화국 4개국 정상도 초청을 받았는데요.<br /><br />백악관은 양자회담 대상까진 아직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지만 한미 정상이 한달이 채 안 돼 다시 만나게 되는 것인데요.<br /><br />이 자리에서 한미일 정상회담이 성사될 가능성도 거론됩니다.<br /><br />바이든 행정부가 중국 견제를 위한 인도태평양 전략과 북한 핵문제 해결을 위해 한미일 3국의 긴밀한 협력을 강조하는 가운데 한일 갈등 해소를 위해 모종의 역할을 할 수 있단 관측이 나옵니다.<br /><br />이와 관련해 일본 요미우리신문은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이 기간 미국 주도로 한미일 정상회의를 여는 방향으로 조율 중이라고 보도했습니다.<br /><br />3자 회담이 성사되면 2017년 9월 이후 약 3년 9개월 만에 열리는 것입니다.<br /><br />한편 교도통신은 미국이 지난달 21일 워싱턴에서 열린 한미 정상회담에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는 합류시켜 한미일 정상회담을 여는 방안을 타진했지만 한국 정부가 한미 양자회담의 의미를 강조하며 난색을 표해 성사되지 않았다고 보도했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워싱턴에서 전해드렸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Buy Now on CodeCanyon