롯데의 악몽된 '마차도 실책'…키움은 3연패 탈출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프로야구 키움이 롯데를 꺾고 3연패에서 탈출했습니다.<br /><br />롯데는 1회 마차도의 수비실수가 대량실점으로 이어지며 힘든 경기를 펼쳤습니다.<br /><br />정주희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1회 1사 1, 2루 박병호의 땅볼이 병살타 코스로 유격수 마차도에게 향합니다.<br /><br />그러나 마차도가 2루에 공을 바운드하며 토스했고, 2루수 김민수가 공을 떨어뜨려 1사 만루가 되고 말았습니다.<br /><br />이 수비실책 하나로 롯데의 악몽은 시작됐습니다.<br /><br />키움은 흔들리는 스트레일리를 상대로 김웅빈의 2루타로 2점, 이용규의 적시타로 또 2점을 냈습니다.<br /><br />전병우와 김혜성이 석 점을 추가하며, 키움은 1회에만 7점을 내는 '빅이닝'을 완성했습니다.<br /><br />롯데는 3회 마차도가 속죄의 2타점 2루타를 터뜨린 데 이어 정훈의 적시타로 석 점을 따라붙었지만, 1회 대량실점을 만회하기에는 역부족이었습니다.<br /><br />4회에 스트레일리를 끌어내린 키움은 8회에 쐐기를 박는 점수를 내며 9대 4로 승리했습니다.<br /><br />이정후가 3안타 맹타를 휘두르고, 호수비를 펼쳐 키움의 3연패 탈출을 이끌었습니다.<br /><br />고척돔을 제외한 나머지 4개 구장 경기는 비로 취소됐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정주희입니다. (gee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