與 재난지원금 논의 속도…野당권주자 마지막 합동연설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홍남기 경제부총리가 2차 추경 편성을 검토하겠다고 밝히면서 정치권의 재난지원금 논의가 급물살을 탈 전망입니다.<br /><br />국회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.<br /><br />장윤희 기자, 여야는 재난지원금에 상반된 반응을 보이고 있다면서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그렇습니다.<br /><br />더불어민주당은 전국민 재난지원금 지급을 주장하고 국민의힘은 선거용 선심성 정책이라고 맞서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송영길 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"백신 접종 속도가 붙는 지금부터 재정 정책의 효과가 극대화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"며 재난지원금을 시급히 추진하자고 주장했습니다.<br /><br />강병원 최고위원, 김영배 최고위원도 전국민 재난지원금 필요성에 동조했는데요.<br /><br />다만 재난지원금 지급 기준과 범위에 대해서는 당과 정부 간 입장차가 있는 상황입니다.<br /><br />이에 송 대표는 오도철 원불교 교정원장을 예방한 뒤 취재진 질문에 "아무래도 당의 의견이 더 많이 반영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 아닌가 싶다"며 전국민 지급에 무게를 실었습니다.<br /><br />한편 국민의힘은 재난지원금 지급에 비판적인 입장을 밝혔습니다.<br /><br />김기현 당대표 권한대행은 비대위회의에서 "청와대와 민주당이 4.7 재·보궐 선거에서 드러난 분노한 민심을 돈으로 달래려 한다"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.<br /><br />김미애 비대위원도 "여당에서 연일 재난지원금 분위기를 띄우는 것은 대선을 겨냥한 선심성 정책"이라고 비판하며 선별 지원인 손실보상법부터 처리하자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국민의힘 차기 당 대표 선출까지 꼭 일주일이 남았습니다.<br /><br />오늘 마지막 합동연설회가 열린다면서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국민의힘은 대전에서 대전·세종·충북·충남 합동 연설회를 열었습니다.<br /><br />당 대표 후보들의 연설이 이제 막 마쳐졌는데요.<br /><br />당 대표 후보들은 충청권 당심을 붙잡기 위해 막판 경쟁을 펼쳤습니다.<br /><br />추첨에 따라 가장 먼저 연설한 나경원 후보는 '충청대망론'을 외치면서 "당 밖에도 많은 야권 후보를 통합해 공정 경선을 하겠다"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윤석열 전 총장을 겨냥한 발언으로 해석됐는데요.<br /><br />각종 여론조사 선두를 달리는 이준석 후보는 대선 관련 발언보다는 교육 양극화 해소에 대한 구상을 밝히면서 문재인 정부의 정책을 비판했습니다.<br /><br />주호영 후보는 이준석 후보를 향해 "전당대회 관심을 높인 '효자'"라며 표현하면서도 "불안하다"고 견제했습니다.<br /><br />그러면서 충청대망론을 충청현실론으로 만들 수 있는 사람은 자신이라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조경태 후보는 청년 문제를 해결하며 대선을 성공적으로 이끌겠다고 밝혔고, 홍문표 후보는 나경원-주호영 후보를 '실패한 장수'에 빗대며 자신이 안정적인 대표감이라고 부각했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오늘부터 6월 임시국회가 시작합니다.<br /><br />여야는 손실보상법 처리 등을 위한 임시국회 일정을 합의했는데요.<br /><br />국회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.<br /><br />장윤희 기자, 여야 논의 결과 알려주시죠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오늘 여야는 6월 임시국회 일정에 합의했습니다.<br /><br />교섭단체 대표연설을 위한 본회의는 더불어민주당이 오는 16일, 국민의힘이 오는 17일 열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대정부질문은 오는 22일부터 사흘간 열립니다.<br /><br />22일 정치외교통일안보 분야, 23일 경제 분야, 24일 교육사회문화 분야 순입니다.<br /><br />안건처리를 위한 본회의는 오는 29일과 다음 달 1일 열립니다.<br /><br />이들 본회의에서 코로나19 소상공인 피해 손실보상법과 1주택자 재산세 완화를 위한 지방세법 개정안이 처리될 전망입니다.<br /><br />안건 처리를 위해 상임위가 가동되어야 하지만 공석인 법사위원장은 여전히 쟁점입니다.<br /><br />추경호 의원은 회동을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"법사위원장을 야당한테 돌려주지 않는 한 어떠한 상임위원장 협의도 할 수 없다는 입장을 여당에 강하게 전달했다"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한병도 의원은 "이미 우리는 차기 법사위원장을 내정했는데 지금 달라는 것은 이해하기 어렵다"고 맞섰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. (ego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