서울중앙지검장에 이정수…이성윤, 서울고검장 승진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오늘 오후 검찰 고위급 인사가 단행됐습니다.<br /><br />현 정권의 마지막 고위급 검찰 인사이자 김오수 검찰총장 체제의 첫 인사입니다.<br /><br />관심을 모았던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은 고검장으로 승진했는데요.<br /><br />법무부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들어보겠습니다. 윤솔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법무부는 오늘 오후 4시 반 브리핑을 통해 대검 검사급 검사 41명에 대한 신규 보임 및 전보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법무부는 주요 수사를 지휘할 신임 서울중앙지검장으로 이정수 검찰국장을 임명했습니다.<br /><br />또 다른 주요 보직인 법무부 기획조정실장과 검찰국장에는 각각 주영환 법무연수원 용인분원장, 구자현 서울중앙지검 3차장을 임명했습니다.<br /><br />대검찰청 차장검사로는 박성진 부산고검장, 반부패·강력부장에는 문홍성 수원지검장이 임명됐습니다.<br /><br />이번 인사의 최대 관심사는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의 거취였는데요.<br /><br />김학의 전 차관의 불법 출국금지 의혹에 수사 외압을 가한 혐의로 기소된 이 지검장은 서울고등검찰청 검사장으로 승진했습니다.<br /><br />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직무대행을 맡았던 조남관 대검 차장 검사는 법무연수원장으로 이동했습니다.<br /><br />이른바 윤 전 총장 사단으로 꼽히는 한동훈 검사장은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직에서 사법연수원 부원장으로 임명됐습니다.<br /><br />주요 수사를 이끌었던 인사들의 전보도 관심이 쏠렸는데, '김학의 사건' 수사를 관할한 수원고검장과 지검장은 모두 교체됐습니다.<br /><br />후임으로 고검장은 김관정 서울동부지검장, 지검장은 신성식 대검 반부패·강력부장이 맡게 됐습니다.<br /><br />'월성 원전' 수사를 맡았던 이두봉 대전지검장은 인천지검장으로 이동했습니다.<br /><br />고검장 6명, 검사장 10명을 승진시킨 법무부는 이번 인사의 취지를 "검찰의 분위기 쇄신과 안정적인 검찰 개혁 완수를 도모"하려 한 것이라고 강조했는데요.<br /><br />특히 "검찰총장의 의견 청취 절차를 공식화하고 실질화했다"며 "김 총장의 구체적인 인사 의견을 충분히 듣고 의견이 실질적으로 반영되도록 했다"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이번 인사는 오는 11일자로 시행합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법무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. (solemio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