【 앵커멘트 】<br /> 공군 성추행 피해 부사관 사망 사건이 언론 보도로 알려진지 나흘 만에 이성용 공군 참모총장이 사퇴했습니다.<br /> 사건을 조사 중인 국방부 검찰단은 공군본부와 제15특수임무비행단, 제20전투비행단에 대해 압수수색을 단행했습니다.<br /> 손기준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<br />【 기자 】<br /> 성추행 피해를 입고 숨진 공군 부사관 이 모 중사 사건과 관련해 이성용 공군 참모총장이 사의를 표명했습니다.<br /><br /> 이 총장은 사퇴의 변을 통해 "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사과드린다"며 "고인에게 깊은 애도와 유족분들께는 진심 어린 위로의 뜻을 전해드린다"고 밝혔습니다. <br /><br /> 공군의 초동 수사 부실과 늑장 보고, 은폐와 회유 의혹 등이 제기된 상황에서 공군 최고 지휘관으로서 책임을 지는 모양새입니다.<br /><br /> 이 총장의 사의를 즉각 수용한 문재인 대통령은 또 한번 이번 사건의 엄중한 처리를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▶ 인터뷰 : 박수현 / 청와대 국민소통수석<br />- "문재인.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