故손정민 신발 수색…'한강사건' 마지막 단서될까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고 손정민씨 사망 경위를 파악하기 위한 경찰 수사는 한 달 넘게 이어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한강에선 마지막 단서가 될지도 모를 손씨의 신발을 찾기 위한 수색작업도 전개되고 있는데요,<br /><br />곽준영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고 손정민씨가 주검으로 돌아온 지도 어느덧 한 달여.<br /><br />뭍은 여전히 추모 흔적들로 가득합니다.<br /><br />그 뒤로는 한강경찰대원들의 수중 수색이 한창입니다.<br /><br />이번엔 사라진 손씨의 신발 찾기에 나선 겁니다.<br /><br />수색대원 손엔 조개 갈퀴까지 들려 있습니다.<br /><br />펄에 신발이 있을 가능성도 고려해 강바닥을 샅샅이 훑는 작업을 벌였습니다.<br /><br />앞서 국과수는 손씨 양말에 묻은 흙이 한강변이나 둔치에서 가까운 물속 토양과는 성분이 다르다고 분석했습니다.<br /><br />경찰은 손씨 신발에 묻어 있는 흙을 또다시 비교 분석해 사건 당시 상황을 재구성하겠다는 방침입니다.<br /><br /> "익사에 이르게 된 경위에 초점을 맞추어 사망 전 행적을 명확히 확인하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."<br /><br />경찰은 환경미화원이 손씨 친구 A씨의 휴대전화를 습득한 경위를 파악하는 작업도 이어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를 위해 수사팀은 그동안 확보한 CCTV를 교차 분석 중입니다.<br /><br />휴대전화가 버려진 장소를 특정한다면 사건 당일 손씨와 A씨의 동선을 파악하는 데 도움 될 것이란 판단 때문입니다.<br /><br />국과수 감식 결과 A씨의 휴대전화에서 혈흔이 나오지 않았고, DNA 분석 결과는 조만간 나올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<br /><br />경찰은 끝까지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하겠다는 입장을 재차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곽준영입니다. (kwak_ka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