스쿨존 사고 이제 그만…공부하는 AI 신호등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스쿨존에서 안타까운 사고가 잇따르자 여러 대책들이 등장하고 있는데요,<br /><br />스스로 학습해 위험을 알려주는 인공지능 신호등, CCTV에 엄마들까지 어린이 안전 지킴이로 나섰습니다.<br /><br />홍정원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엄마와 딸의 마지막 등굣길 모습입니다.<br /><br />여기는 스쿨존입니다.<br /><br />이 어린이가 사고를 당한 곳 역시 어린이보호구역입니다.<br /><br />학교 주변 안타까운 사고가 끊이지 않습니다.<br /><br />점심 종이 울리자 어린이들이 교문 밖으로 쏟아져 나옵니다.<br /><br /> "차가 많이 다니고 오토바이도 많이 지나다니니까 어린이들이 많이 다칠 것 같아요."<br /><br />학교 앞은 기역자 골목입니다.<br /><br />저 멀리서 오토바이가 들어오자 골목 입구에 세워진 대형 전광판에 불이 들어옵니다.<br /><br />꺾어지는 반대편에 사람이 오고 있다는 경고등입니다.<br /><br /> "빅데이터를 활용해서 여기를 지나가는 오토바이나 자동차의 충돌 예측이 있을 때 아낀 것처럼 손으로 경고 신호를 보내주거든요."<br /><br />지난 1년간 골목을 오가는 사람과 차량의 움직임을 기억해 스스로 판단하고, 충돌을 예측합니다.<br /><br />데이터가 쌓일수록 예측은 점점 더 정확해집니다.<br /><br /> "되게 잘 만든 거 같아요. 요즘은 (기술이) 되게 잘 발달한 것 같기도 해요."<br /><br />그렇다고 기계가 만능은 아닙니다.<br /><br /> "기계적으로 아직은 또 부족한 부분, 개선돼야 할 부분이 많기 때문에 저희 녹색어머니들이 아침에 활동을 하면서…"<br /><br />스쿨존 등굣길 안전을 지키는 엄마들은 인공지능 신호등이 더 똑똑해질 수 있도록 아침마다 보고 느낀 경험을 개발팀에도 아낌없이 조언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홍정원입니다. (zizou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