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백신 소식으로 이어갑니다. <br> <br>미국이 주한미군 보호를 명분으로 우리 장병들에게 제공하기로 한 얀센 백신 100만 명분이 내일 한국에 도착합니다. <br> <br>미국은 앞으로 남는 백신 8천만 회분을 전 세계에 공급할 계획인데요. <br> <br>이 중 우리에게 추가로 백신을 제공할 가능성은 낮아 보입니다. <br> <br>왜 그런지 워싱턴 유승진 특파원이 취재했습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 미국이 해외에 지원하기로 한 8천만 회분의 백신 가운데 일부 목적지가 발표됐습니다. <br> <br> 우선 2천 5백만 회분이 대상이고 백신 종류는 화이자, 모더나, 얀센으로 구성됐습니다. <br><br> 이 가운데 1천 9백만 회분은 코백스를 통해, 아프리카와 브라질, 네팔 등으로 보내집니다. <br> <br> 나머지 6백만 회분은 미국 정부가 직접 지원하기로 했습니다. <br> <br> 인접국인 멕시코, 캐나다 등과 함께 한국도 포함됐습니다.<br> <br> 채널A 취재 결과, 한미 정상회담 후속조치로 공급하는 얀센 1백만 회분으로 추가 지원은 아닌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 <br> <br> 백악관이 언급한 백신은 내일 새벽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할 예정입니다. <br> <br> 백신 분배의 '공평성'을 강조해온 미국은 백신이 부족한 저개발 국가가 아닌 한국을 직접 지원하는 이유에 대해 주한미군을 재차 강조했습니다. <br><br>[제이크 설리번 / 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] <br>"미군과 미군과 함께 복무하는 병력을 보호하는 데 (목적이) 있습니다. 그 나라에서 우리와 어깨를 맞대고 있는 한국군입니다." <br><br> "미군 보호라는 '명분' 속에 백신 물량이 이번에 한국을 향했지만 더 이상 마땅한 명분이 없는 상황에서, 바이든 행정부가 한국을 추가로 제공할 가능성은 낮다는 관측이 나옵니다. 워싱턴에서 채널A 뉴스 유승진입니다." <br> <br>영상취재 : 정명환(VJ) <br>영상편집 : 이혜진