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이런 가운데 방역 당국이 전국 학교 교직원과 고3 학생에 대해 여름 방학 중 백신 접종을 마치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> <br>교직원은 화이자 또는 모더나, 고3 학생은 화이자 백신을 접종 받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. <br> <br>백신 접종에 속도가 붙고 있는 건 다행입니다만 곧 다가올 여름 휴가철이 걱정입니다. <br> <br>당장 전국 해수욕장이 하나 둘 문을 열고 있는데요. <br> <br>드론과 로봇이 방역현장에 투입됐습니다. <br> <br>강경모 기자가 취재했습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백사장 위에 열화상 카메라를 부착한 대형 드론이 떠 있습니다. <br> <br>해수욕장을 찾은 사람들 사이에서 체온이 높은 발열 환자가 있는지 확인하는 겁니다. <br> <br>[강경모 기자]<br>"드론 열화상 카메라에 찍힌 제 모습입니다. 이렇게 체온을 측정해 발열환자를 찾습니다." <br><br>[김효석 / 가톨릭관동대 무인항공교육센터] <br>"특정인원이 온도가 높으면 드론의 고도를 낮춰서 (화면의) 박스에서 온도 측정을 2차로 하게 됩니다." <br> <br>발열환자로 의심이 되면 해수욕장 밖으로 나가야 합니다. <br> <br>[현장음] <br>"마스크를 착용해 주시기 바랍니다. 마스크를 착용해 주시기 바랍니다." <br> <br>해수욕장을 순찰하며 마스크 미착용 등 방역수칙을 어긴 피서객에게 경고방송을 하는 로봇도 등장했습니다. <br> <br>[강근선 / 강릉시 관광과장] <br>"철저한 방역과 안전에 최우선을 두고 쾌적하고 안심할 수 있는 해변에 역점을 둬서 운영할 계획입니다." <br> <br>올해도 해수욕장을 찾는 피서객들은 정해진 출입구를 통해서만 입장이 가능하고, 발열체크 후 손목밴드를 반드시 착용해야 합니다. <br> <br>해수욕장마다 부여된 고유번호로 전화를 걸면 방문 이력과 전화번호가 등록되는 안심콜과 함께, 일부 해수욕장엔 몸에 부착해 자동으로 체온 변화를 알려주는 체온스티커도 도입됩니다. <br> <br>피서객들이 몰리는 정도를 색깔로 알려주는 '온라인 신호등'은 올해 전국 해수욕장으로 확대되고, 예약한 사람만 출입을 허용하는 사전예약제도 전국 50개 해수욕장에서 시행됩니다. <br> <br>채널 A 뉴스 강경모입니다. <br> <br>kkm@donga.com <br>영상취재: 김민석 <br>영상편집: 구혜정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