서울 시내 19개 기숙학교에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가 시범 도입됐습니다. <br /> <br />검사받은 학생들은 생각보다 간편했다고 말하며 학교생활이 조금은 자유로워지지 않을까 기대하는 모습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김혜린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학교 수업을 마친 학생들이 체온을 재고 손 소독을 한 뒤 체육관 안에 들어섭니다. <br /> <br />줄을 선 뒤, 차례가 다가오자 각자 코에 면봉을 넣어 검체를 채취합니다. <br /> <br />서울 시내 기숙학교를 대상으로 자가검사키트가 시범 도입되면서, 이곳 기숙사에 지내는 외국인 유학생 105명이 키트로 검사하는 모습입니다. <br /> <br />학생들은 약간 아프긴 해도 금세 결과가 나와 편리하다는 반응입니다. <br /> <br />[아라카와 레이세이 / 선정고등학교 2학년 : 생각했던 것보다 더 간단하게 검사를 할 수 있었고, 스스로 검사를 할 수 있게 된 게 감사한 일이라고 생각했습니다.] <br /> <br />불안감이 줄고 학교생활도 좀 더 자유로워지지 않을까 기대하기도 합니다. <br /> <br />[히로세 미노리 / 선정중학교 3학년 : 2학기부터는 전교생이 다 등교할 수 있다는 소문도 있어서…. 많이 학교 다닐 수 있으면 좋겠고, 더 많이 밖에 나가서 놀 수 있으면 좋겠어요.] <br /> <br />[가지쿠리 마사나카 / 세계형제학생원 부원장 : 불안감, 그것도 많이 해소될 것 같고요. 기숙사에서 아이들 데리고 있다 보니까 한 명이라도 감염자가 나오면 순식간에 전체로 감염이, 단체 확진이 될 텐데….] <br /> <br />서울 시내 다른 고등학교에서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자가검사키트 사용법과 주의사항을 안내하는 자리가 마련됐습니다. <br /> <br />학생들이 직접 검체를 채취해야 하는 만큼 정확한 검사 방법을 설명하는 겁니다. <br /> <br />서울시가 4일부터 자가검사키트를 시범 도입하기로 한 학교는 모두 19곳. <br /> <br />시범 사업 기간은 다음 달 23일까지로, 키트 도입을 희망한 학교의 교직원·기숙사 학생 5천4백여 명이 대상입니다. <br /> <br />[송은철 / 서울시 감염병관리과장(지난 2일) : 서울시는 기숙학교 대상 시범사업을 통해 확진자를 조기에 발견하고 학교 집단 감염을 방지해 나가겠습니다.] <br /> <br />앞서 서울시는 지난달 17일 콜센터와 물류센터에 자가검사키트를 도입해 7만여 건의 검사에서 17일 만에 확진자 3명을 찾아냈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 방역 당국은 자가검사키트 결과와 무관하게 코로나19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반드시 PCR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혜린[khr0809@ytn.co.kr]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10604213816383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