배스는 대표적인 생태계 교란 어종인데요. <br /> <br />국립공원에 있는 저수지에 배스가 크게 늘자 퇴치 작전이 펼쳐졌습니다. <br /> <br />이성우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속리산 국립공원 저수지에서 강태공들이 낚시에 한창입니다. <br /> <br />생태계 교란 어종인 배스를 능숙한 솜씨로 잡아 올립니다. <br /> <br />생명력이 강한 배스는 특별한 천적이 없어 셀 수 없을 만큼 늘어난 상황. <br /> <br />육식성인 배스가 붕어 등 토종 물고기를 잡아먹는 등 갈수록 피해가 커지자 퇴치 작전이 펼쳐졌습니다. <br /> <br />[이용욱 / 속리산 국립공원 자원보존과 팀장 : 배스가 생물 다양성을 많이 떨어뜨립니다. 예를 들면 기존 삼가저수지에 빙어가 많이 있었는데 빙어가 지금 절멸됐습니다. 다 없어지고….] <br /> <br />속리산 국립공원 저수지에서 배스가 처음 발견된 때는 지난 2000년대. <br /> <br />이후 급격히 늘어나자 2008년부터 매년 포획 작업을 벌여왔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잡은 배스는 16,000여 마리. <br /> <br />올해도 지난 3월부터 포획작업을 시작해 벌써 300마리 가깝게 잡았습니다. <br /> <br />속리산 국립공원 측은 포획 작업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전국에서 처음으로 수매사업도 시작했습니다. <br /> <br />배스를 잡은 만큼 지역 상품권을 낚시인들에게 지급해 지역에서 사용할 수 있게 한 겁니다. <br /> <br />[문원태 / 대전시 서구 : 이렇게 풍경도 좋고 공기도 좋은 곳에서 유해어종인 배스도 잡고 잡으면 상품권도 주시고 일석삼조의 좋은 효과를 보는 것 같습니다. 너무 좋습니다.] <br /> <br />참가자들은 먼저 국립공원에 자원봉사를 신청해야 하며 일주일에 이틀만 잡을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상품권까지 내건 유해어종 배스 소탕 작업이 얼마나 효과를 낼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이성우[gentlelee@ytn.co.kr]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 제보] www.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10605093400253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