군 검찰이 공군 부사관 성추행·사망 사건 의혹을 파헤치기 위해 전방위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어제 공군본부 군사경찰단과 제15 비행단 군사경찰대대를 동시다발적으로 압수수색 한 데 이어 확보한 자료에 대한 정밀 조사를 서두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 기자를 연결해 자세한 내용을 알아보겠습니다. 이교준 기자! <br /> <br />군 검찰이 압수수색을 전격 단행했는데 수사는 어디에 초점이 맞춰져 있는 것인가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군 검찰의 압수수색 대상이 모두 군사경찰에 집중된 점으로 미뤄 이번 사건 초기의 부실 수사 의혹을 겨냥한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군 검찰단은 어제 성추행 피해 부사관이 소속돼 있던 공군 제15특수임무비행단 군사경찰대대와 공군본부 군사경찰단을 압수수색 했습니다. <br /> <br />현재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자료에 대한 정밀 조사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이들 부대의 관계자는 가해자의 휴대전화와 사건이 발생한 차량 내부의 블랙박스를 제때 확보하지 않은 데다 가해자의 증거 인멸 시도가 벌어지고 있었는데 구속영장을 신청하지 않는 등 부실 수사를 벌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또 공군 군사경찰은 내부용과 외부용 보고서를 따로 작성하고 일부 내용을 조작한 의혹도 받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와 함께 국방부 조사본부는 어제 충남 서산의 제20 비행단에 성범죄 수사대를 급파했습니다. <br /> <br />공군 군사경찰의 초동수사 부실 의혹을 규명하기 위해서입니다. <br /> <br />성범죄 수사대는 사실상 제20 비행단에 상주하면서 부대 관계자를 대상으로 참고인 조사와 압수수색을 진행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가해자인 장 모 중사를 구속한 군 검찰은 부실수사 의혹을 시작으로 추가 성추행과 조직적 회유 의혹 등으로 수사를 확대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통일외교안보부에서 YTN 이교준[kyojoon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10605101723860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