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urprise Me!

행복청, 청사 4km 옮기고 '특공 아파트' 셀프 분양 / YTN

2021-06-05 9 Dailymotion

[앵커]<br />세종시 공무원 특별공급 문제의 당사자라고 할 수 있는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, 이른바 행복청이 세종시 안에서 청사를 옮긴 뒤 자기 직원들에게 특공 아파트를 분양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.<br /><br />세종시청 공무원들도 특공 아파트를 분양받았는데, 이렇게 분양된 아파트는 수백 채에 달합니다.<br /><br />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. 권남기 기자!<br /><br />먼저 행복청 사례부터 보죠. 직원 대부분이 특별공급 아파트를 분양받았다는데, 이른바 셀프 특공이네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네, 그렇습니다.<br /><br />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, 이른바 행복청은 지난 2012년 12월 세종시 안에서 청사를 옮겼습니다.<br /><br />직선거리로 4㎞, 자동차 10분 정도 거리입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이를 계기로 행복청 직원들 대다수가 특별공급 아파트를 분양받았습니다.<br /><br />국민의힘 권영세 의원이 행복청에서 받은 자료를 보면, 분양을 받은 직원은 전체 168명 가운데 129명에 달합니다.<br /><br />같은 세종시긴 하지만, 행정중심복합도시, 이른바 행복도시 권역 안으로 청사를 옮겼다는 이유였습니다.<br /><br />특별공급 아파트 대상을 지정하는 행복청이 스스로 그런 규정을 만든 겁니다.<br /><br />세종시 밖에서 이주한 공무원들의 정착을 돕겠다며 만든 특별공급 제도를, 세종시 안에서 청사를 옮긴 기관들에까지 적용했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세종시청 공무원들도 같은 방법으로 특별공급 아파트는 분양받았다는데, 규모는 어느 정도입니까?<br /><br />권남기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네, 이런 방법으로 특별공급 아파트를 분양받은 세종시 공무원들은 5백 명이 넘습니다.<br /><br />세종시는 지난 2015년 6월 시청사를 13km 정도, 자동차로 20분 거리에 옮겼습니다.<br /><br />이후 특별공급 아파트 5백여 채를 분양받은 겁니다.<br /><br />세종시는 행복청 관련 규정에 따라 분양받은 아파트이기 때문에 별다른 문제가 없다는 입장입니다.<br /><br />행복청은 세종시 안에서 청사를 옮기더라도 특별공급 아파트를 분양하는 규정을 만든 이유에 대해 뚜렷한 답변을 내놓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경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.<br /><br />권남기[kwonnk09@ytn.co.kr]<br /><br />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10605121411411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Buy Now on CodeCanyon