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코로나19 터널에 갇힌 남미…접종률 높아도 안심 못해

2021-06-05 0 Dailymotion

코로나19 터널에 갇힌 남미…접종률 높아도 안심 못해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코로나19 백신 접종과 함께 북미와 유럽 국가들은 서서히 일상으로 돌아가고 있는데요.<br /><br />남미 여러 나라들은 여전히 끝이 보이지 않는 코로나 터널에 갇혀 있습니다.<br /><br />콜롬비아와 아르헨티나, 브라질 등은 물론 백신 접종률이 높은 칠레나 우루과이에서도 여전히 확진자가 쏟아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멕시코시티 고미혜 특파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체육관에 설치된 천막 안에 여러 명의 환자들이 큰 산소탱크를 달고 누워있습니다.<br /><br />병상이 모자라 간이 병실에서 치료받고 있는 콜롬비아의 코로나19 환자들입니다.<br /><br />남미 콜롬비아는 최근 일일 확진자와 사망자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.<br /><br />계속되는 반정부 시위 속에 1, 2차 때보다 더 혹독한 3차 유행이 끝나지 않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특히 젊은 중증 환자들이 늘었습니다.<br /><br /> "1차 유행 때는 60∼90대 늙은 환자들이 많았는데 요즘엔 25∼30세 젊은 환자들이 많습니다."<br /><br />브라질과 아르헨티나, 콜롬비아 등 남미 국가들의 하루 확진자 수는 최근 인도 다음으로 많습니다.<br /><br />백신 접종에 속도를 내고 있지만 감염 확산 속도를 따라잡지는 못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국민의 절반 이상이 1회 이상 백신을 맞은 칠레와 우루과이도 상황이 좋지 않긴 마찬가지입니다.<br /><br />칠레에는 하루 8천 명 넘는 확진자가 연일 나오면서 병상 부족도 심화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아직 백신을 맞지 않은 젊은 층 환자가 늘기도 했지만, 주로 사용한 중국 백신의 효과가 상대적으로 낮기 때문이라는 관측도 나옵니다.<br /><br />남미의 상황이 진정되지 않자 국제사회에선 선진국들이 남미에 더 백신을 나눠줘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옵니다.<br /><br />멕시코시티에서 연합뉴스 고미혜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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