【 앵커멘트 】<br /> 성폭력 피해로 극단적 선택을 한 공군 부사관 이 모 중사의 빈소가 14일 만에 설치돼 일반인 조문을 받기 시작했습니다.<br /> 유족들은 가해자의 사과조차 듣지 못했다며, 억울함이 풀릴 때까지 장례 절차를 진행하지 않겠다는 입장입니다.<br /> 이수아 기자입니다.<br /><br /><br />【 기자 】<br /> 성폭력 피해로 숨진 공군 부사관 이 모 중사의 빈소가 국군수도병원에 14일 만에 차려졌습니다.<br /><br /> 일반인 조문이 가능하지만, 조화도 대여섯 개에 불과하고 찾는 발길도 많지 않아 썰렁한 분위기입니다.<br /><br /> 유족 측은 공군참모총장의 사임에 대해, 성폭력 사건 지휘라인에 있었던 만큼 사퇴를 보류시키고 수사를 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.<br /><br /> 유족 측은 가해자로부터 사과를 받지도 못했다며, 억울함이 풀릴 때까지 장례 절차를 진행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▶ 인터뷰(☎) : 김정환 / 유족 측 변호인<br />- "저희 쪽 변호인 있는 거 아니까…. 변호인 통해서 사과하더라도 할 텐...
